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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 장애로 알게 된 SNS 트위터의 위력

아라한 GO 2010. 12. 5. 06:30

몇일전 티스토리 장애로 티스토리 관계자 분들도 많은 어려움을 겪으셨겠지만, 
티스토리 블로그 사용자로서 저또한 다소의 불편을 느꼈던것 같습니다. 이런 일을 처음 
당하다 보니 다소 당혹 스럽더라구요. 이상하게 그날따라 이웃분들을 방문하는데 에러가 
나고 댓글을 달았는데도 댓글이 사라지는 현상도 나타나더군요. 제가 이용하는 곳의 인터넷
환경이 그다지 못지 못하다 보니 가끔 이런 경우가 있기는 한데 이번은 조금 다르더라구요.


아마 이 공지는 다들 보셨을 겁니다. 저두 점심을 먹고나서 접속을 하니 계속 불안정하더라구요. 그때가 1시를 조금 넘긴 시간이었던거 같습니다. 이전에도 이런 비슷한 경우가 있기는 
했는데. 그때는 제컴에 이상한 액티브X 프로그램들이 깔려서 접속장애가 발생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도 몇몇 프로그램을 지우면 되겠지 했는데 ㅠㅠ. 반응이 없더군요.

바로 티스토리에 접속을 하니 공지사항이 하나 있더군요. 찬찬히 보고 있는데 그 공지사항 
마져도 불안정하게 접속이 끊겨 버리는 사태가 발생하더라구요.

이럴 경우 보통 저는 네이버 지식인, 혹은 포털에서 검색을 해 봅니다. 혹은 카페 같은 
곳에 올라오는 글들도 검색을 해 보구요. 그런데 이날 별다른 글들이 검색이 않되더군요. 
저의 검색 실력이 우수하지 못한 것도 한 이유이기도 할겁니다.




이번에는 개설되어 있는 트위터 계정으로 접속해서 질문을 하나 올렸습니다. 이야~~~ 
말로만 들었던 트윗의 실시간 반응 속도는 저의 상상을 초월하더라구요. 정말 빠르더군요. 
아직 제가 트윗은 잘 사용할 줄 모르는 편이라 첨에는 망설였었는데. 역기 배고픈 놈이 
우물 판다고. 해보니 역시 라는 답을 얻었습니다. 사용 방법도 잘 몰라서 바로바로 
인터넷에 사용방법을 검색해 가면서 이용을 했더랍니다. ㅠㅠ


그 날의 트윗을 스샷 해 왔습니다. 실시간으로 보고 있는데 피터님두 접속이 않되시는지 
글을 올리셨더라구요. 간단하게 한번 답변도 드려 봤습니다. 그리고 멀티로그님두 답변을 
주시고 윤뽀님두 글을 올려 주시더라구요. 
아 이래서 사람들이 트윗을 쓰는 구나 라는 강력한 인상을 받았습니다.




이날의 접속장애는 어쩔수 없이 발생하였겠지만, 조치가 적절했니 이러쿵 저러쿵에 대한 
탓은 무의미 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보다 저의 걱정은 혹시나 DB가 소멸되어 버리면 어떻게 
하지? 라는 것이었습니다. 몇일전에 우연히 백업을 한번 하기는 했는데. 그게 제대로 된건지
확인은 못해 본 상태 였거든요. 아마 저와 비슷한 분들이 많으리라 생각이 됩니다. 보름에 
한번 혹은 한달에 한번 정도는 블로그 DB를 백업을 해야 겠다는 다짐을 했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트윗이나 페이스북과같은 SNS를 그다지 좋아 하지는 않았습니다. 
장점도 많은것 같지만 저는 개인정보나 나의 일거수 일투족이 실시간으로 공개 된다는데 
대한 거부감이 좀 크더라구요. 하지만 이번 사건을 통해서 부분적으로 혹은 정적선에서 
SNS를 잘 활용한다면 실 생활에도 큰 도움이 되겠다는 것을 배울 수가 있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