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 운영
블로그(BLOG)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블로거의 시간관리 방법!
아라한 GO
2011. 1. 7. 07:06
블로그를 처음 접하고 일주일 정도는 스킨 수정과 봐줄만한 외형을 갖추기 위해서 일주일을 거의 새벽 3~4시까지 컴퓨터 앞에 앉아서 작업을 했었습니다. 네이버 블로그에서만 기거를 하고 있다가 티스토리로 넘어오니 HTML에서 부터 딱 막히더라구요. 지금도 여전히 잘 모르지만 이웃 블로그 분들의 도움을 받으며 여기까지 온것 같습니다. 블로그에 빠져들기 시작하면서 어떻게 하면 시간관리를 효율적으로 할지 늘 고민이었습니다. 포스팅, 이웃방문, 스킨 수정 등 주말에는 하루종일 매달려도 시간이 부족할 경우가 있었습니다. 하루하루 지나면서 시간관리가 않되니 지치기 시작하더라구요. 일종의 권태기 였던거 같습니다. 지금은 어느정도 시간 안배를 해가면서 효율적으로 시간을 활용하기 위해서 노력을 하고 있는데요. 제가 생각하는 시간관리 방법이 100%로 정답은 아닙니다. 하지만 저의 경험을 토대로 몇자 적어 보았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모르는 것은 과감히 조언을 구하라.
앞에서 말씀 드렸다 시피 제가 HTML, 이미지 작업(포토샵) 등은 잘 모릅니다. 그래서 HTML, 포토샵에 관한 책도 몇권을 구입했습니다. 차차 읽어 나가다 보니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리더라구요. 기본기를 다지기 위해서는 기초부터 착실히 다지면 좋겠지만, 제가 목표하는 것은 그냥 봐줄만한 블로그를 꾸미는 것이었기에 책을 보면서 따라하는 것은 비효율적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마침 티스토리 스킨을 잘 다루시는 몇몇 분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사람관계도 그렇듯이 초면에 선듯 무언가를 부탁하기에는 어색함이 있습니다. 근데 블로그를 운영하면서는 때로는 철판을 깔 필요도 있습니다. 그리고 제 경험 상으로는 정중하게 도움을 부탁드렸을때, 나몰라라 하는 블로거분은 한분도 않계셨읍니다. 오히려 더 방문을 자주 해 주시면서 코칭을 해 주시는 분이 많으셨습니다. 게다가 제가 질문했던 것이 포스팅의 글감이 되기도 하더라구요.
기업에서도 자사가 부족한 부분은 과감히 아웃소싱을 주거나 M&A를 통해서 보완해 나갑니다. 대신 기업에서는 그 대가를 금액으로 지불을 합니다. 하지만, 블로그의 세계에서는 도움을 주신분의 구독자가 되어주고 네트워크를 형성해 가면서 오랜시간에 걸쳐 보답을 해 주면된다고 생각합니다. 상부상조의 미덕이 존재하는 블로그 세상입니다.
하루 종일 블로그에 올인하지 말자.
전문블로그나 인기블로그님들을 방문해 보면 포스팅의 퀄러티가 상당히 높습니다. 한편의 논문이나 기사를 보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댓글 관리도 정말 잘 하시더군요. 댓글에 대한 댓글, 그리고 이웃을 방문해서 남기신 댓글들도 엄청나게 많습니다. 과연 어떻게 시간을 관리하는지 궁금하기 짝이 없습니다.
저는 초반에 시간관리가 되지 않아서 거의 업무시간을 포함해서 하루종일 블로그에 매달려 있었던거 같습니다. 그 결과 결국 지치더군요. 포스팅 하기도 싫고, 이웃방문하는 것두 귀찮고, 하루에도 엄청나게 쏟아져 나오는 이웃블로거의 글을 방문하는것 자체가 부담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과감히 몇달 손을 놓았습니다. 결과적으로는 다시 블로그를 활성화 시키는데 처음에 투입되었던 시간보다 곱절로 더 시간이 많이 소요되었습니다.
블로그의 운영 목적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하루종일 블로그를 붙잡고 앉아 있는 것은 비효율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건 본인의 상황과 스타일에 맞게 적절한 안배가 되어야 할것 같습니다.
포스팅에 소비되는 시간관리는 어떻게?
저의 기준으로 1일 1포스팅을 유지하는 방법을 설명드려 보겠습니다.
하나의 포스팅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1. 글감 찾기, 2. 정보수집, 3. 주제 구체화(목차) 시키기, 4. 포스팅(글쓰기) 작업, 5. 이미지 작업의 과정을 거칩니다.
글감찾기는 잠자는 시간 빼고는 늘 비상대기 중입니다. 신문, TV에서 나오는 기사들 혹은 일상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접할 때 블로그에 올릴만한 주제로 접목 가능할지를 생각합니다. 글감찾기는 특정한 시간을 두고 작업에 임한다기 보다는 늘 채널을 열어두고 나를 둘러싼 주변 환경들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과정입니다.
정보를 수집할 경우에는 시간을 정해두고 관련된 정보를 찾기 시작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구글, 네이버, 카페, 관련 블로그 등 이리저리 도움이 될 정보는 수집해서 읽어 봅니다. 아마 여기에 걸리는 시간이 2시간 정도 되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수시로 관련된 정보는 즐겨찾기를 해 두거나 인쇄를 해서 체크를 해둡니다. 정보수집 작업은 쉬는 시간을 활용한다면 큰 부담되는 일은 아닙니다.
주제 구체화 시키기 작업이 저의 경우는 제일 오래 걸리는 시간인것 같습니다. 주제 구체화라면 결국 제목 설정, 소주제, 목차 잡기입니다. 파워포인트(기획서) 작업을 할때도 목차만 완성하면 작업의 50%가 끝났다고 생각합니다. 글의 뼈대를 세우는 목차 작업이 정교하면 정교할수록 글을 쓰는데 걸리는 시간은 단축됩니다. 주제 구체화에 소비되는 시간이 약 1시간에서 1시간 30분정도 되는것 같습니다. 빡시게 집중해서 한다면 30분 안으로 해결되지만 이일저일 하면서 하다보니 시간이 조금 늘어 지는것 같습니다.
실제 앞선 주제 구체화, 목차 잡기 작업이 끝나고 나면 저는 포스팅(글쓰기)을 하는데는 시간이 많이 걸리지는 않습니다. 짧게는 30분, 길게는 2시간 정도 걸립니다. 여기에 편집이나 이미지 작업은 빠진 시간입니다. 순수하게 글을 적는데만 걸리는 시간입니다. 앞에서 목차를 잘 정리해 두었다면 뼈대에 살만 붙여 나가면 되기 때문에 후다닥 써내려 갑니다. 저는 글을 포스팅 할때 시간을 정해 두고 집중을 해서 합니다. 아니면 정신이 산만해져서 시간이 하염없이 늘어 나더라구요. 조금 긴장감을 가지고 글을 쓰는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하나의 포스팅을 완성하는데 총 소요되는 시간은 넉넉잡아 4시간 정도 인것 같습니다.
한꺼번에 모든 것을 해결하려 하지 말자.
스킨수정, 사이드바, 메타블로그 등록, 검색엔진 등록 등 블로그를 하나 운영하는데 부수적으로 해야 될 일들이 무진장 많습니다. 이런 것들은 한큐에 해결하려고 하지 마세요. 오히려 독이 됩니다. 뷔페에서 식사를 하는 경우 한꺼번에 한종류의 음식만 많이 먹지는 않잖아요. 그 처럼 하나하나씩 해결해 나가면 됩니다. 오늘 컴퓨터 앞에 앉아서 모든 것을 해결하려는것 보다 내일도 뭔가를 할 수 있는 여지를 조금 남겨 주는 것이 꾸준하게 블로그 생활을 이어가는 하나의 방법입니다.
이웃방문, 이것은 정말 정답이 없다.
초반 이웃분들을 방문한다고 5시간 넘게 컴터 앞에 앉아서 이웃 블로거의 포스팅 읽고, 댓글쓰는 작업을 반복한 적이 있었습니다. 저두 인간이다 보니 지치더군요. 저는 이웃 방문을 몰아서 하지 않습니다. 이웃블로그님들을 하나하나 한RSS에 등록을 해서 주제별로 카테고리화 시켜서 관리를 합니다. 이웃 블로그 관리 대단히 중요합니다. 어찌보면 한분 한분 제 손님들이고 저의 소중한 블로그 자산입니다.
그렇다고 이웃블로그들 방문한다고 하루종일 시간을 보낼 수는 없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짬짬히 시간을 내서 이웃분들 글도 읽고 댓글도 달고 합니다. 수시로 글도 읽어보고 댓글도 달면 즐기면서 할 수 있지만, 한번에 몰아서 하려고 하면 결국 이것도 노동처럼 되어 버립니다. 블로그는 재미있게 즐기려고 하는 것이지 짜증내가면서 시간 낭비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본인이 지치지 않을정도로 이웃의 수를 측정하셔서 적정한 수의 이웃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댓글도 하나의 글입니다. 너무 높은 목표를 가지고 달리다 보면 결국 죽도 밥도 않될 수 있습니다.
글을 마치며...
저역시도 아직 초보라는 딱지를 떼지 못하고 있는 입장에서 시간관리에 대한 방법을 한번 포스팅 해 보았습니다. 블로그를 하다보면 내가 블로그를 하는건지 아니면 내가 블로그에 끌려다니는 건지 헤깔릴 때가 간혹있습니다. 주객이 전도되는것은 시간관리를 제대로 못하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못하는 부분이 잇으면 과감히 도움을 요청하시구요. 회사에서 일하면서 생기는 짜투리 시간들을 잡답이나 인터넷 쇼핑에 투자하시지 마시고 이웃블로그 방문이나 자료서칭에 투자를 한다면 보다 효율적인 블로그 생활이 될거라 자신합니다. 인터넷 쇼핑의 즐거움을 내 블로그 활성화에 투자한다고 생각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