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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접착제 사용해 보신분들은 공감하실까요?

아라한 GO 2012. 1. 30. 07:30


순간접착제 사용해 보신분들은 공감하실까요?


컴퓨터를 장시간 이용하시는 분들의 특징중에 하나가 자기 몸에 맞는 마우스, 키보드, 모니터 등을 고집하는 측면이 있습니다. 저 역시도 그런데요. 키보드는 아이락스 KR-6170 만을 고집하네요. 초창기에 나왔을때 부터 벌써 2개정도 이별하고 동일한 모델로 색상만 바꾸어서 계속 사용중입니다. 몸에 익숙해 지다보니 계속쓰게 되는 경향, 새로운것을 구입해서 쓴적도 있는데요. 결국은 구관이 명관이더군요. 

잘 쓰던 녀석이 하필 급할대 키(KEY) 하나가 고장나더니 ㅠㅠ 급하게 구입할 곳도 없고해서... 순간 떠오른것이 순간접착제 였습니다. 순간접착제 하면 대부분 무엇이든 척척 잘 붙인다고 생각을 하잖아요...

바로 문구점가서 하나 구입해 왔습니다. 아직도 천원하더군요. 



컨트롤(Ctrl) 키도 삐걱 삐걱 하길래 뜯어 내서 접착제 붙여주었습니다. 확실히 효과는 있더라구요. 척 하니 잘 붙는데... 프로가 아니다 보니 뭔가 좀 어설프게 수리가 되어서요. 사무실에서는 동일한 제품 주문해 둔걸 써야 겠네요. 이 녀석은 이제 집에서 사용하는 용도로 체인지 들어 갑니다. 


자. 접착제랑 떨어져 나온 키보드 입니다. 순간 접착제 잠시 다른거 한다고 사용하고 닫아 두었는데 뚜겅이랑 주입구랑 달라 붙어 버렸네요. ㅠㅠ 아 이거 매번 왜이러는지 ㅠㅠ


어쩔 수 없이 도구를 이용해서 순간접착제를 뭍힐 곳에 살살 발라 줍니다... 여기까지는 좋습니다. 
이제 키보드 조각을 키보드 몸체에 살포시 얹혀 주기만 하면 되는데요...

결국....

게 


ㅠ,.ㅠ














사진찍는다고 왼손으로 살살살 키보드에 붙이다가 순간접착제 액이 흘러 내렸는지 ㅠㅠ
손가락이 붙어 버렸다는... 순간접착제 사용해 보면 붙으라는건 잘 안붙는 경우도 있던데...
손가락은 왜이리 잘 붙는지 ㅠㅠ 완전 안습...

아~~~

순간접착제가 손에 뭍어서 손가락이 붙었을 때는 미지근한 물에 담구었다가 떼면 효과적이라고 사용 설명서에 나와 있네요. 몇번 사용해본 경험상 순간접착제가 제일 잘 붙이는 것은 '손!가!락!' ㅠㅠ
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