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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사원 평균 스펙! 강요당한 스펙에 무너지는 꿈?

아라한 GO 2013. 7. 25. 08:00

신입사원 평균 스펙! 강요당한 스펙에 무너지는 꿈?


배부르고 등 따신 소리라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지금 내가 가진 스펙이 10년, 20년 뒤에 나의 삶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을까? 

여기서 이야기를 시작해 보려고 합니다. 





오늘 모취업포털에서 발표한 자료를 보니 2013년 상반기 신입사원 평균 스펙이 

토익은 몇점에 학점은 몇점 이런식으로 제시가 되었더군요. 

아~ 그리고 자격증도 빼놓으면 않되죠. ^^ 

요즘은 자격증 몇개 가지고 있는 것은 기본이라고 하더군요. 

토익 점수, 학점, 자격증 모두 많은 시간들이 소요되는 사항들이고... 

남들이 준비한다고 하니 평균 이상은 가야하는데 쉽지많은 않네요. 

정말 대학이 학문의 발전을 위한 곳인지 아니면 취업을 하기 위한 곳인지 

아리송 해 지기도 합니다.







뭐가 강요당한 스펙이란 소리냐?



워낙 우리나라는 대학 진학율이 높으니... 

대부분 대학(교) 진학을 준비하면서 제 1순위로 고민하는 것이 바로 

취업이 잘 되는 학과인가 아닌가 하는 조건에서 시작할 겁니다. 

그 다음이 내 성적에 갈 수 있는 학교일거구요. 

뭐 둘다 교집합이라면 장땡인거죠. 

하지만 교집합을 찾기는 어려울 것이고, 적당히 성적에 맞는 학교 가서 

열심히 학비 마련에 스펙 쌓기에 돌입 할 겁니다. 




토익 실상 공부하고 싶어서 하는 사람 별로 없을 겁니다.




학점 고등학교 다닐때 처럼만 하면 성적은 3.5 이상은 받을 수 있을 겁니다. 

(너무 자신감이 강한가요 ^^)



자격증은 저는 별로 관심을 가져 보지 않아서. 

그래도 학과에 관련된 자격증은 학기 중에 힘들다면 방학중에라도 준비해 두면 좋겠죠. 




그런데 중요한 것은 내가 하고 싶어서 하는 것인지 아니면 스펙이라는 

엄청난 장벽과 외부적인 요인에 의해서 차곡차곡 벽돌을 

쌓아가는 것인지 한번 잘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스펙이라도 충실하게 쌓아야 신입사원이라는 

명함하나 가지지 않을까?


냉정하게 이야기 하면 지금 준비하는 각종 시험들이 미래의 내가 직장을 

선택하기 위한 준비 인지 아니면 직업을 선택하기 위한 준비인지 신중히 고민해 보세요. 

자격증도 워낙 남발되어 있어서 입사준비 할때 별로 인정 받지 못하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돈과 시간만 날리는 거죠. 

저는 직장 보다는 직업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라고 이야기 드리고 싶네요. 

선택을 받을 것인가 선택을 할것인가! 이 둘 사이에서 고민하면 되겠네요.

[연관글] - 평생직장? 안정적인 직장이 있을까?








무엇을 하고 싶은지도 모른체 떠밀려온 시간들!



저도 대학생활을 하면서 내가 지금 이 공부들을 해서 나중에 무엇을 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참 많이도 했습니다. 학점 거의 빵구 나기 전까지도 가 봤었고, 

선동렬 감독님의 방어율고 비슷한 정도의 수준을 유지한 적도 있었습니다. 

도데체 왜 이걸 풀어야 하고 이걸 암기해야 하는지... 

그냥 그렇게 떠밀려 와서 토익준비(딱 2달 했음), 

학점 올리기 위해서 발버둥 치고(복수전공 하면서 겨우 평점 올림 ^^) 

취업할때는 분명 도움이 되었습니다. 

한 5개월 준비했나??? 뭐 이래저래 입사지원하면서 

그래도 소위 대기업이라는곳에 취업을 했습니다.







목적이 취업이었던가?


요즘 말하는 스펙..... 언제나 상대적입니다. 

절대적인 가치가 이니기 때문에 평균적으로 제시된 신입사원 평균 스펙이 

높다 낮다라고 이야기 하기는 어렵네요. 

하지만 분명한 것은 취업을 하고 나면 

사실 그렇게 공을 들였던 스펙들이 와르르 무너지는 경우가 허다하더라는 겁니다. 

저 역시 그랬었던것이 사실입니다. 

한 2년 다니다가 정리했죠. 

주변에서 특히 부모님은 말씀은 안하셨지만 쩝... 좀 그랬었을 겁니다.

회사생활 하다보면 3주, 3개월, 3년 

이렇게 참으면 되는 거라고... 3년은 못참겠더군요. ^^ 

연봉도 괜찮았고, 복지도 뭐... 나름대로 좋았고. 

이래저래 제 스펙에 비하면 조건은 좋았는데요. 결국 버터내지를 못하겠더군요. 

일이 빡센것도 아니었는데도~~~


"늘 들었던 생각이 지금 내가 여기 앉아서 뭐하고 있나~~~ 이런 생각이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입장에서 보면 참 배부른 소리 한다라고 생각 할겁니다.

하지만 목표를 상실하게 되면 의욕도 일에대한 욕심도...

미래가 보이지를 않게 됩니다.

제가 그때까지만 해도 최종적인 목적이 어느정도 스펙 쌓아서 취업을 하자라는데 

초점이 맞추어져 있었습니다. 그 다음 목표가 설정되지 않았죠. 

그냥 하루하루 지나가는게 답답하더군요.

이야기가 조금 다른곳으로 흘러가는 것같은데요.








내가 정말... 정말 정말 하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



요즘 친구들을 만나면 하는 이야기가 주로 이런 주제 입니다. 

지금 니가 하는 일에 만족하냐? 거의 없죠. 세상에서 제일 좋은 직장은... 

"친구가 다니는 직장" 

이라는 웃지 못할 이야기 처럼... 

대부분이 그냥 그렇게 월급 받으면 기쁘고. 카드값 빠져나가면 우울해 지고. 

이런 생활의 연속이 대부분일겁니다.

여기서 한가지 명심해야 할 점은 딱! 하고 그 패턴을 버리지 못하면 회사 백번 옮겨 봤자. 

언제나 같은 지점에서 만나고 있는 나를 발견할 겁니다. 

신입사원 평균 스펙이야기 하다가 여기까지 흘러 왔는데요. 

이런 스펙들은 내가 선택받기 위한 스펙이지 선택하기 위한 스펙은 아닙니다. 

세상은 넓습니다. 그리고 온라인이라는 열린 시장도 있구요. 


정말 내가 하고 싶은 것은 무엇인지? 

그리고 어디서 그것을 찾아야 할지. 

고민만 하고 있지 말고 젊음이라는 강력한 무기를 가지고 도전해 보시기 바랍니다. 

사업하는 선배, 친구, 회사다니는 지인들 등등등... 

모두 나에게는 반드시 도움이 되는 사람들 일겁니다.






스펙(Specification) 보다 중요한것이 스탠드(Stand) 아닐까요?

취업이건 창업이건 간에 내가 정말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난 다음에 

스펙 쌓기 진행하셔도 충분할 겁니다. 

고민의 시간이 길면 길수록, 힘든 시간이 나를 억누르는 시간이 길면 길수록 더욱 

성숙한 나를 발견하게 되리라 자신합니다.



끝으로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