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글쓰기 연습
8분 블로그 글쓰기 연습을 시작하면서.
이 블로그는 정말 애증의 대상이다.
내가 힘들었던 시절 위안이 되어주었던 공간이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불편한 관계가 되어버렸지만...
뭔가 쓰기에는 아까운듯하고
안쓰자니 아깝고. 딱. 계륵처럼 느껴지는 것이다.
이 글은 거의 8년만에 블로그에 올리는 글이다.
글쓰기 연습을 통해서 다시 블로그도 정상화 시키려는 목적과 함께
내가 살아가는 의미를 다시금 돌이켜 보려고 한다.
8년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고
앞으로도 많은 일들이 일어 날것이다.
The cost of being WORNG is
LESS than the cst of DOING NOTHING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보다 잘못된 선택을 하더라도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내일은 좋아질것이다.
언젠가는 해뜰날이 있을 것이라는 착각에 빠져 있다.
나 또한 그랬다.
그 언젠가는 결코 찾아오지 않는다.
오늘은 어제의 결과이고,
내일은 오늘이 쌓여서, 현재가 쌓여서 만들어지는 결과이다.
이금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서 내일이 밝게 빛나리라는 기대를 하는 것은 큰 착각이다.
나는 지금 무엇을해야 할지 생각해 본다.
블로그 글쓰기 연습을 통해서 조금 더 적극적인 삶과 개인 브랜딩을 계획한다.
쉽지는 않을 것이다. 그동안 쌓아왔던 역사에 조금의 노력을 더하면 나아지리라 기대한다.
지금 나는 무엇을 실천해야 할까?
달리면서 고민하려 한다. 언제나 고민의 깊은 심연에서 수면으로 올라올때 쯤이면
허무함이 밀려온다. "굳이~, 꼭???" 해야 할까?
그냥 앉아서 사과가 떨어지기를 기다릴것인가?
사과 나무에 올라갈 것인가.
단순하게 이 차이에 불과하다.
최근 다양한 글들을 많이 읽으려고 노력한다.
작년 2021년 12월 부터 시작해서 약 200권의 책은 읽은 것 같다.
처음에는 그냥 책 속으로 도피하고 싶은 생각에서였다.
책을 읽다보니 내가 책을 읽는 목적, 방법, 이유를 고민하게 되는 순간을 맞이했다.
터닝포인트 혹은 눈이 뜨이는 순간이었다.
꼭, 책을 통해서 이런 과정의 터널을 지날 필요는 없다.
글쓰기는 물론이고 독서라는 것을 배운적이 없었다.
글쓰기라고 해 봐야 블로그 글쓰는 정도였다.
평생을 살면서 고등학교 작문 수업에 배운 정도가 다 였다.
독서 또한 고등학교 문학시간 혹은 그 이전의 학업 과정에서 이론적으로 배운게 다였다.
그러니 자연스럽게 답을 찍는 수준의 수험생 유형의 독서가 내 인생의 전부였다.
무조건. 정독. 한자한자 따박따박 읽어야 하는 유형.
아마 나 뿐만 아니라 당신도 이러한 유형이라 생각된다.
과연 책의 1페이지 부터 마지막 마침표가 찍히는 페이지까지 모두 다 중요한 걸까?
내가 저자라면 그렇게 쓰지는 못할것이다.
요즘 책들은 워낙 친절하게 나와서 중요한 부분에 BOLD or underbar를 표시해 준다.
역설적으로 독자들의 독서력이 떨어진다는 반증이 아닐까.
저자의 입장이라면 반드시 읽어 줬으면 하는 부분은 별도의 표시를 하게 된다.
회사에서 발표자료나 기획서를 작성할때도 동일하다. 중요한 의견은 별도의 페이지 혹은 별도의 표시를 한다.
이런 관점에서 본다면 독서에서도 중요한 부분만 발췌하는 능력이 필요하다.
독서의 목적은 내가 필요한 정보, 교양, 지식, 취미 등 다양하겠지만
텍스트로 구성된 자료에서 무언가를 꼭꼭 짚어내기 위해서는
가중치가 적용 된 독서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이 블로그는 글쓰기, 독서(서평), 귀농, 기타 팁, 생활 이야기 등 확장 된 주제를 가지고
포스팅해 나가려고 한다.
근데. 네이버 검색에 이 글이 걸리는지 확인도 해야 하네 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