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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일상다반사

우리 자녀를 둘러싼 유해한 화학물질 세상...

by 아라한 GO 2010. 10. 12.

얼마전 플라스틱의 유해성에 관한 프로그램을 보다 우리애기가 가지고 노는 장난감, 물감, 크레파스 등은 어떤 성분으로 구성되어 있는지 한번 알아보고는 놀라 뒤집어 질뻔 했습니다.


자녀가 없으시더라도 쉽게 상상 가능하실겁니다. 애들이 주로 가지고 노는게 플라스틱 장난감, 크레파스/색연필, 플라스틱인형, 바닥고무매트 등이 주류를 이루고 자주 신체에 접촉되는 물질들입니다.

몇가지만 정리해 보았습니다. 한번 참고하세요.




        플라스틱 장난감        크레파스/색연필          바닥고무매트
   - 납
   - 안티몬
   - 바륨
   - 아크릴아마이드
   - 비스페놀-AA
   - 페놀
   - 스타이렌
   - 톨루엔
   - 트리페닐 포스페이트
   - 프탈레이트


 - 납
 - 안티몬
 - 바륨
 - 카드뮴
 - 크롬
 - 1,4-다이옥산
 - 다이클로로메탄
 - 알킬페놀류 및 알킬페놀 에톡시레이트류
 - 자일렌
 - 테레빈
 - 톨루엔
 - 트라이클로로에틸렌
  
- 프탈레이트류

  - 크롬
  - 니켈
  - 구리
  - 카드뮴
  - 바륨 
  - 납
  - 비소






주로 들어가는 것이 납, 안티몬, 바륨, 크롬, 페놀, 프탈레이트 등등은 중복되어서 자주 들어갑니다. 저는 거의 다 그 성분이 무엇인지 모르는것들이더라구요. 혹자가 그러더군요. 자네가 모르는 화학성분은 대부분 않좋은거라고.

이중에서 프탈레이트류를 한번 알아 봤습니다.

프탈레이트는 플라스틱을 부드럽게 하기 위해 사용되는 화학 첨가제라고 합니다. 탈산염이라고도 하는데요. 플라스틱 자체는 고분자 화합물이라, 그 자체로는 매우 딱딱하기 때문에 플라스틱을 부드럽게 해 주기 위해서 첨가물이 필요한데 프탈레이트는 플라스틱, 특히 폴리염화비닐(PVC)를 부드럽게 하기 우해 사용하는 화학성분이라고 합니다. 화장품, 장난감, 세제 등 각종 PVC제품, 목재 가공 및 향수의 용매, 가정용 바닥재 등에 이르는 등 사용분야가 아주 광범위 합니다.


- 개요
▪ DEHP와 DINP는 유연성이 있는 플라스틱, 플라스틱 장난감, 치아발육기, 식품 포장재, 포장랩, 의료 장비, 배낭, 샤워 커튼을 비롯하여 파이프, 비닐 바닥이나 벽지 등과 같은 건축 관련 제품 등에 사용됨.
▪ DBP, DEP는 접착제, 염료, 모기와 같은 곤충 퇴치제, 플라스틱 배관 파이프, 매니큐어, 피부보습제, 향수 등과 같은 개인 위생용품에 주로 사용됨
▪ 영아나 어린이는 비닐로 된 치아발육기, 장난감, 우의, 소형 블라인드 등을 입으로 빨면서 소량의 프탈레이트류를 삼키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음
▪ 비닐로 된 소형 블라인드, 벽지, 바닥 등이 있는 방의 먼지 역시 프탈레이트류를 함유할 수 있음(햇빛은 PVC를 먼지로 만들어버리는 작용을 함)
▪ 향수, 매니큐어, 스킨, 로션, 데오드란트, 헤어스프레이 등을 사용하면서 흡입되거나 제한된 용량으로 프탈레이트류가 흡수될 수 있음

- 독성정보
▪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으며, 천식과 같은 기관지 질환이 있는 어린이의 경우 호흡 곤란을 경험 함
생식계통에 유해할 수 있으며, 태아 또는 어린이의 정상적인 발달을 방해할 수 있음
▪ 일부의 고농도 프탈레이트류에 노출되어 남성에게서 정자수가 감소하거나, 정자가 손상되는 등의 결과가 보고됨. 또한 임산부 노출과 그들의 아이 발달과의 유해 발생 가능성에 대해서도 우려를 나타내었음
▪ 동물 실험에서, 출생전후에 일부 프탈레이트류에 노출되어 고환 손상, 위축, 정류 등의 증상, 정자 생산 감소, 정자를 생산하는 세포 파괴, 자손에서의 테스토스테론 수치 저하 등이 나타남
▪ 고농도 수준에서, 일부 프탈레이트류는 실험동물에게서 간과 신장에 손상 유발
▪ 2000년 9월, 푸에르토리코 연구자들은 생후 6개월에서 8세의 여자 아이들의 프탈레이트류 농도와 유방 발육 조숙과의 관계를 보고. 일찍 발육하는 여아에서의 DEHP의 평균 농도가 그렇지 않은 여아에 비해 6배나 노출량이 높았다고 보고했음
▪ 일부 프탈레이트류는 호르몬과 유사한 작용을 하거나 호르몬 작용을 방해할 수 있는 내분비계 장애물질(Endocrine disruptors)임
- DEHP, DBP, BBP는 세계야생동물기금(WWP) 및 일본노동후생성에서 내분비계 장애물질로 분류
- 일본 환경성은 DEHP가 내분비계 장애물질이 아니라는 시험결과 발표
▪ 프탈레이트류의 발암성 정보
- 프탈레이트류 중 DIEP는 국제암연구소(IARC)에서 발암분류 3, 미국 EPA B2로 분류
- 기타 프탈레이트(DEP, DBP, DINP 둥)에 대해 인체에 대한 발암성은 현재 알 수 없음

(출처 : 케미스토리, http://www.chemistory.go.kr/ )


2010년 9월 30일
사먹는 생수와 수돗물의 대결, 의외의 결과 '사먹는 생수와 수돗물의 대결, 의외의 결과 - 오마이뉴스'(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453055)를 참고해 보기시 바랍니다. PET 물질을 제조하기 위해서는 전구체로 프탈레이트류 물질들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생수병으로 사용할 경우 잠재적으로 화학물질이 스며들 잠재적 가능성이 있다고 결론을 내리고 있습니다.


그러면 과연 우리 주변에서 플라스틱을 버리고 살수 있을까 하는 의문도 들기 마련입니다. 인류의 혁신적인 발명품 중의 하나인 플라스틱이 인류의 미래를 파괴하는 재앙으로 돌변하고 있것 같기도 합니다. 대안으로는 어떤 것이 있을까 하는 고민은 인류에게 남겨진 또하나의 숙제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