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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 & REVIEW/제품리뷰

[Tunebug Shake 스피커] 선으로의 자유로움, 헬멧의 스피커 변신

by 아라한 GO 2010. 12. 21.

레져 생활을 하면서 음악을 듣는 즐거움은 결코 빠질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근데 요즘 나오는 이어폰들은 거의 다 커널형(귓속에 삽입) 이 많죠. 
물론 일반 이어폰을 사용하더라라도 음악을 크게 들을 경우 
외부의 소리와 단절이 되어 사고의 위험에 언제나 노출되어 있는것이 사실입니다.
이전에는 자전거에 스피커를 달고 음악을 들은 적도 있지만 
주위를 너무 시끄럽게 만드는것 같아서 포기 했습니다.

언제나 고민인것이 선으로 부터의 자유로움입니다.
이어폰의 길이가 1미터 정도 되다 보니 MP3에 감아서 사용한다 
하더라도 자전거를 타다 보면 언제나 선이 옷에 감기거나
손에 감기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이번에 사용해 보게 된 Tunebug Shake의 경우 레져생활을 할때 
선으로 부터의 자유로움을 100% 누릴 수 있게 해준 제품인거 같습니다.
실용성 뿐만 아니라 사고의 위험성 까지 줄여 줄 수 있을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제품의 작동 원리는 헬멧에 부착을 하여 진동을 발생시킨 다음 그 진동이 바로 
소리로 변환이 되는 것입니다. 

쉽게 생각하면 쓰고 있는 헬멧이 바로 스피커가 되는 것입니다.
진동의 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습니다.



크기도 크지 않고 내장형 배터리를 사용하기 때문에 
무게도 부담스럽지 않습니다.
혹시나 빠른 속도 때문에 떨어지면 
어떻하지 고민하시는 분들은 그 고민을 잡시 접어 두셔도 될것 같습니다. ^^



구성품은 오디오케이블, 젝코마운트, 튠 스크랩, 충전 케이블, 그리고 TuneBug Shake 입니다.



흰색으로 코팅이 되어 있어 상당히 깔금한 것을 확인 할수 있습니다. 
아래 면이 스피커입니다. 헬멧과 같은 접촉면을 진동시켜서
소리를 내게 하는 원리입니다.

헬멧에 접촉하지 않고 그냥 소리를 출력시키면 "붕붕" 거리며 소리가 
잘 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헬멧에 부착을 하게 되면
확실히 좋은 소리를 들려 줍니다.






사용전에는 반드시 완전히 충전을 하여 사용하라는 안내 문구가 나와 있습니다.
풀 충전을 하면 5시간 정도 사용할 수 있다고 하네요.



저의 발이 되어 주는 녀석입니다. 벌써 저와 함께 한지 4년이 되어가는
다이아몬드백 - 토팽가 콤프 입니다. 나름 락샥포크에 디스크 브레이크 등 
그 당시에는 괜찮은 사양이었는데. 요즘은 가격이 많이 떨어 졌네요. ^^
18인치를 타고 있는데요. 저에게는 조금은 큰것 같습니다.



Tunebug Shake의 가장 큰 장점 중에 하나인 Wireless 기능을 100%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블루투스가 지원되는 MP3이 있어야 한다는 겁니다.

하하...저의 오래된 핸드폰이 다행히도 블루투스 기능이 지원됩니다.
실행방법은 Tunebug Shake을 켜주면 바로 플레이가 됩니다.
Tunebug Shake이 "ON" 상태가 되면 이 신호를 핸드폰이 받아서
음악이 플레이 되게 됩니다.




저의 헬멧 상단에 부착한 모습입니다. 마치 감시용 카메라를 부착한듯한 모습이죠.
저의 헬멧이 중간중간 완충을 위한 구멍이 많아서 인지
Tunebug Shake의 기능을 충실하게 표현하지는 못하더군요.
조금 아쉬운점은 접촉면이 없으면 소리가 조금 작게 난다는 겁니다.



하하...중랑천에서 라이딩 하면서 한번 찍어 보았습니다.
이전 같으면 핸드폰, MP3, 이어폰 등등 챙겨야 할 물건들이 많았는데
Tunebug Shake을 사용하다 보니 확실히 들고다녀야할 물품이 줄어 드는것 같네요.






찍어 줄 사람이 없어서 혼자서 찰칵 했어요. 헬멧의 상단에서 진동을 발생시켜서 그 소리가
좌우측의 측면 벽을 타고 귀에 전달이 되게 됩니다. 
막상 쓰고 있으면 진동을 잘 못느끼는데요. 
헬멧을 벗어서 들고 있으면 상당한 진동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그림자로 보는 저의 모습니다. 마치 닭벼슬을 보는듯. ^^










레져 생활을 하다보면 음악이 빠질 수 없는 즐거움 중의 하나 입니다.
하지만 이전에 사고를 경험한 저로서는 
이어폰을 사용하더라도 헤드폰은 절대 사용을 하지 않습니다.
주변의 소리를 차단하기도 하구요. 게다가 사고발생시 
2차 부상의 위험도 있습니다.


이런 모든점을 감안할때 Tunebug Shake의 경우는 
이어폰 선과의 이별과 함께 음악을 함께 즐길 수 있는 
1석 2조의 효과를 누릴 수가 있습니다.

헬멧의 종류에 따라서 표면이 다를 수가 있어
사용하시는 분들 마다 소리의 차이가 발생할 것 같은데요. 
이러한 점을 감안하더라도 상당히 메리트가 있는 Tunebug Shake 입니다.

건강해 지자고 즐기는 레져 생활 Tunebug Shake과 함께 
안전 라이딩하시기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