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PRE & REVIEW/파주소식

[금촌3동 주민센터] 금촌3동사무소 민원인에게 이런 대우를...

by 아라한 GO 2011. 8. 31.
[금촌3동 주민센터] 금촌3동사무소 민원인에게 이런 대우를...


이번 포스팅은 금촌3동 주민센터에 출생신고를 하러 갔다가 경험한 일입니다. 절대로 논픽션입니다. 사실을 바탕으로 금촌3동 사무소에서 경험한 일입니다. 

제 블로그를 자주 방문해 주시는 분들은 저의 둘째 딸 출생과 최근 제가 블로그 생활에 조금 침체기를 겪고 있다는 것은 잘 아실겁니다. 출생신고 하면 어디를 가죠? 바로 동사무소로 갑니다. 제가 파주로 이사온 뒤로는 금촌3동 주민센터를 이용하는데요. 금촌3동 주민센터를 이용하면서 정말 어이없는 경우를 당해서 글 한번 적어 봅니다.

절대로 까는글아닙니다. 이런 점들은 금촌3동 주민센터에 일하시는 분들이 보시고 고쳐나가라는 의미에서 적는 글입니다.

지난달... 29일에 둘째 딸이 태어 났습니다. 
이상하게 이름 짓는것부터 난항이더니 결국 어제 29일날 출생신고를 하게 되었습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30일이내에 출생신고를 관할 동사무소 (저는 금촌3동 주민센터, 사무소)에 하지 않으면 일정금액의 과태료를 내게 됩니다. 이건 알아 두세요...

자... 그럼 한번 생각해 봅시다. 민원인이 와서 출생신고 서류를 제출했습니다. 그럼 '자녀분의 출생을 축하합니다.' 라는 말은 기대하지도 않걸랑요. 그런데 이래저래 서류를 보더니... 옆에 계신분이랑 이야기를 하더니 '과태료를 내셔야 할것같은데요' 아니 세상에 제대로 알아보지도 않고 이런 이야기를 불쑥 내 뱉는 사람이 어디있습니까? 않그래요? 금촌3동 주민센터 담당자 아가씨...

그래서 제가 이야기를 했죠. '에잉... 원래는 28일까지 인것으로 아는데... 28일은 일요일 공휴일이지 않았나요? 그럼 당연히 '+1' 영업일 기준으로 하는것 아닙니까?' 당황을 하더군요. 사실 이때부터 금촌3동주민센터에 업무처리에 대한 신뢰도가 좀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이 업무를 전담을 하던 않하던 담당자라면... 신속하지는 않더라도 정확은 해야겠죠...

담당자가 어딘가에 전화를 하더군요... 그리고는 '오늘까지 하시면 된다고 하네요' 쩝...
여기서도 한마디 하고 싶은게...^^ 제가 역시나 직업병인가 봅니다. 이전에 CS 팀장을 했었거든요...
이럴때는 '제가 잘못 알았네요... 고객(민원)님이 말씀하신게 맞습니다. 앞으로는 제가 잘 숙지하도록 하겠습니다.' 뭐 이런 FM 적인 대답을 금촌3동 주민센터 직원 모두에게 바라지도 않습니다.  그래도 본인 실수는 인정을 해야죠...

그리고 거기까지는 그냥 넘어 갑니다. 뭐... 그럴수도 있죠...

그리고 본적을 적는 부분이 있습니다. 이런거 제가 자주 사용하는것도 아니고...특히 와이프 본적은
더더욱 기억을 못하는게 현실이거든요. 그래서 물어 봤습니다. 여기 뭐 적어야 되냐고...
와이프 본적 적으면 된답니다. 그러면서 잘 모르시면... 무슨 증명서 하나 발급해 보라고 하면서
발급 신청서를 저에게 내밀어 주시더군요. ㅠㅠ...

규정은 그게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금촌3동 주민센터에서 규정대로 한다면 그렇게 해야 겠죠.
그런데 출생신고 하러가기 전에 몇몇 블로그를 찾아보니...
왠만하면... 다 이야기를 담당자가 해 준다고 하더라구요. 그것도 아주 친절하게...
그 글만 믿고 같더니... 이야기가 다른데로 세는군요...다시 본론으로....돌아가서

그래서 와이프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그리고 받아 적었죠. 그렇게 해서 제출...
한참 보더니 2008년 이전에 결혼하신분은 남편 본을 따라 간답니다. ㅠㅠ...

내가 서류 밑에 부분에 적는 결혼 일자도 적어 주었는데... 도데체 뭘 본건지...
금촌3동 주민센터 담당자왈... 자세히 보지 못했답니다. 그러면서 두줄 치고 이름 적어 달랍니다...

완전 출생신고서가 지저분 해지기 시작했습니다. 뭐 출생신고서야 지저분해 질수는 있지만...
부모 입장에서는 그런거 하나도 좀 신겨이 쓰지 않습니까... 물론 담당자 입장에서야 종이 한장에
지나지
않을수도 있지만요.

막판에는 금촌3동 주민센터 담당자의 신뢰도가 거의 바닥을 치면서...
제가 신청서 한장 복사해 달라고 했습니다. 않된답니다. 규정이랍니다. 쩝...규정이라...
그렇게 규정을 따지는 분이 규정대로 민원인에게 대하는건지...

친절 봉사, 국민을 섬기는 이런 단어를 내세우는것보다 민원인을 고객이라는 생각으로
한분한분 대해야 하지 않을까요...

잘 생각해 보세요. 공무원 월급 누가 주죠??? 바로 세금에서 나가는 겁니다.
나라일 하기 위해서 공무원이 된겁니다. 그죠... 그러면 나에게 월급을 챙겨 주시는...그것도
한달도 거르지 않고 꼬박꼬박 주시는 국민들에게 잘해야죠...

제가 이런 글을 적는 이유는...

처음에는 금촌3동 주민센터에서 출생신고를 해야 하는지 모르고,
금촌 1동 주민센터로 찾아 갔습니다.

아... 같은 공무원인데...이렇게 다를수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금촌1동 주민센터에서 출생신고 작성지 열심히 적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떤 분이 오시더니 '출생신고 하시러 오셨어요... 축하드려요. 아들, 따님?'
이렇게 물어 오시더군요... '아 다르고 어' 다르다고 정말 기분좋더군요...
그러시면서 출생신고 서류를 보시더니 최근 행정동 분리가 되면서
금촌3동 주민센터에서 해야 된다고 친절하게 말씀해 주시더군요.


거기다 마지막 보너스로...'날씨도 더운데 번거롭게 해 드려서 죄송해요. 그래도
보다 좋은 서비스로 민원인을 대하기 위한것이니 이해 부탁해요. 더운 날씨에 조심해 가세요.'

캬아~~~ 이렇게 이야기해 주시는데. 제가 뭐라고 하겠습니까 ^^

근데... 금촌3동 주민센터에서 이런 경우를 당하니 정말 어이가 하늘나라로~~~
그리고 제가 큰소리를 좀 쳤습니다.
왜 담당자가 이런걸 잘 모르냐... 신뢰가 않간다...

만약 고객센터에서 이런 실수를 했으면... 담당자는 어떻게 행동을 해야 할까요.
회사생활해 보신 분들은 다 아시죠. 죄송합니다. 연방 날라가야 겠죠.
쩝. 미안하다 몇마디 하더니... 자기 할일 하더군요. 민원인 많이 기다리고 있었으면
이해를 합니다. 금촌3동 주민센터 그다지 사람도 많지 않더군요...

제가 소리 지르고 있자 금촌3동 주민센터 팀장님이 오시더군요. 
나가서 이야기 하자고... 그 순간 담당자는 뭐하는지 봤습니다...
뭐 보고 있었냐면...흐미... 그 사무용품 책자를 보고 있더군요. 
잘가세요 인사 한마디도 없이 ~~~~ 짝짝짝... 대단합니다. 

금촌3동 주민센터는 조만간 더 좋은 신축건물로 이전을 하는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겉만 뻔지르 하면 뭐합니까... 속은 텅 비어 있는 찐빵인것을...

제가 잘은 모르지만... 공무원은 국민들에게 봉사하고 헌신할 의무가 있는것으로 압니다.
금촌3동 주민센터 담당자님 왜 공무원이 되었는지 왜 거기에 앉아 있는지 다시한번 생각해 보시구요...

태어나서 출생신고 두번 해 봤지만... 이렇게 기분 나쁜경험을 하게 해 주셔서 무한 감사 올립니다.

글을 마치며...

파주에 이사온 뒤로 지금까지 좋은 느낌을 가지고 살아 왔었는데. 한순간에 와르르 그것도 공직자 때문에 이런 기분을 가지게 되다니 정말 기분이 좋지 않네요. 이 글을 본다면... 잘 생각해 보시기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