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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김연아 동영상, 정부의 개인 사찰 어디까지 파고드나?

by 아라한 GO 2010. 3. 17.


이미 많은 언론보도와 블로그들에 김연아-유인촌(장관) 관련 동영상이나 관련 이미지들이 많이 유포되어 있어 또다시 여기에 그 자료를 올리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본다. 금메달 리스트와 한나라의 장관과의 만남...이게 이슈가 되기는 되나 보다. 그리고 뉴스꺼리가 없기는 없나보다.




문화부는 개인 사찰기관인가...
문화부는 지난 8일 경찰에 제출한 고소장에서 "유 장관이 꽃다발을 건네며 축하하려 했으나 마치 성추행을 하려는 듯한 모습으로 동영상을 편집해 올렸으므로 명예쉐손 혐의가 있다"고 밝혔다. 거대 미디어인 MBC의 PD수첩도 방송 한번 잘못했다가 고충을 겪었는데, 개인은 더 엄청난 힘든일을 겪게 될것이다.



언론은 권련이 아닌 민중의 편에 서야...

독도사태, 4대강 문제에서도 보았듯이 진실을 말하는 언론은 분명 있었다. 하지만 그러한 기고를 실더라도 요즘 사람들이 주로 이용하는 포털에서 검색이 잘 않된다면 그러한 정보를 접하기란 쉽지가 않은 일이다. 정보의 접근 제한성으로 말미암아 눈뜬 장님이 되는것이다. 독도발언 사태는 이제 위에서 아래로가 아닌 아래에서 위로 그 사건의 진위를 밝히고자하는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다. 그리고 4대강 수질 오염 문제는 여전히 진행중이다. MBC가 워낙 MB의 심기를 불편하게 한지라 PD수첩에서의 방송분량도 10분남짓하였으나, 이러한 방송을 통하여 판단을 하는것은 국민이지 언론이나 정부는 아니다.


언론은 판단의 주체가 아닌 전달자로서의 역할을...
신문, 뉴스(TV)는 발생한 사건에 대한 객관적인 자료와 사실을 바탕으로한 정보를 대중들에게 전달하여야 한다. 군사정권 시절에는 국민들의 눈과 귀를 막기위해서 언론사찰 당했다고 하더라도 민주주의가 자리 잡아가고 독립 언론이 조금식 정착되어 가려는 시점에서까지 권력과 돈에 휘둘릴 필요는 없다. 물론, 광고 비로 먹고 살아가는 방송사 이기는 하지만 때로는 돈과 권력 앞에 당당할 필요도 있다.



글을 마치며...

이번 동영상은 국민들이 현 정부에 대해 가지고 있는 냉소적인 자세를 단적으로 잘 보여준 예라고 할수 있다. 이러한 민중의 소리를 고소니, 법적대응이니 하는 식의 소극적 대응 보다는 자기 반성을 통한 적극적인 성찰이 필요하리라 생각한다.

P.S 근데 왜 나는 자꾸 유인촌씨를 보면 'Little MB' 라는 생각이 들까?

" 제 포스팅에 만족하셨나요? 추천 꾸욱 부탁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