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기타

[이런경험1탄] 오락가락 진료비용, 엿장수 맘대로???

by 아라한 GO 2010. 3. 19.

환절기가 때가 되면 친하지도 않은데 감기라는 놈이 찾아 옵니다.
최근에도 감기 때문에 몇번 병원을 다녔었죠.

근데 병원 진료 비용이 동일한 병원에 동일한 진료 였다고 기억하는데 비용이
어떨때는 3,000원, 어떨때는 3,500원 또 어떨때는 3,800원
이렇게 제각각이더라구요.

다들 이런 경험 없으신가요
"진료내용은 비슷한데 비용은 조금씩 차이나는"



주로 체크 카드를 사용하기 때문에 결재 내용이랑 일일이 다 확인해 봤습니다.
진료 받은 건 비슷한거 같은데

가격이 너무 차이가 나는거 같아서 
국민건강보험공단 들어가서 한번 찾아 봤습니다.

헉!!! 놀라운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3,000원 지불한거는 병원에서도 본인 부담금은 3,000원으로 신고 했는데
3,500원, 3,800원 지불한거는 병원에서 공단에 6,100원으로 신고 했더라구요
결재한 금액과 분명 차이가 있었습니다. 이거 뭐임...


그래서 제가 전화해서 물어 봤습니다.
"진료 비용은 비슷한데 본인 부담금은 왜이렇게 차이가 나죠?"
간호사 - "진료 내용 기억않나세요? 목에 약 바른거 기억 나시죠?"

기억 나더라구요.
"염증이 있다면서 목에 뭐 발라주는거 같던데"
간호사 - "네! 그 치료가 들어가면 비싸집니다."

헉! 몰랐다. 솔찍히 몰랐다.
의사가 목에 치료 합니다. "아! 해주세요!" 이렇게 말하는데.
"이 치료는 얼마죠?" 이렇게 물어 보신분 있으세요?
나 솔찍히 물어볼 자신도 없고,
물어보기도 좀 거시기 하다.



그래서 다시 물어봤다.
"그럼 저기 공단에서 확인하니까 6,100원 찍힌게 두번있던데,..
왜 제가 결제한 금액은 그거 보다 작죠???"
이때는 의사를 바꿔주더군요...
뭐라뭐라 전문용어로 설명하는데 못알아 듣겠고...
"아~~~ 그거는 저희가 할인해 드린겁니다. 목에 약바른다고 몇천원 더나오면
그걸로 항의하시는 분들 있으시거든요... 그래서 그냥 저희가 그 치료 한거는
않받는 겁니다. 정 그러시면 의료보험 공단에 찍힌 차액만큼 지불하실래요?"

헤겍...놀랐다. 일단 병원도 할인해 준다는 사실에 놀라고
그러면서도 공단에는 뻥티겨서 신고한것에 두번놀랐다.
이렇게 되면 결국 공단 부담금만 두배로 늘어나게 되는거 아닌가?
이거 완전 진퇴양난이다.

"아~~~ 씨.... 나도 공부열심히 해서 의사될껄..."
정말 의사들은 공부를 열심히 해서 그런지 머리가 저런쪽으로도 회전이 빠른가 보다.


할인해줬는데도 싫어? 그럼와서 나머지 차액 다내...
내가 뭐 치료받고 오리발 내밀겠다는 거는 아니다. 그래도 정확하게
이야기는 해 줘야
하지 않는가?

진료에 따른 비용도 제각이 좀 공개를 해 줬으면 좋겠다.

의사라는 권위앞에서 우리는 쉽게 "NO!" 라고 이야기 하기 힘들다.
의사 앞에 안으면 얼마나 작아지는데.

내 다시는 그 병원않간다.

본인의 진료 기록을 아래 싸이트 가서 확인할수 있음.

꼭 확인해 보세요 어떤분은 자기가 가지도
않은 병원에서 청구한 적도 있다네요

http://minwon.nhic.or.kr/portal/site/minwon

1. 화면에서 로그인 하세요

2. 중간에 개인민원 클릭

3. 로그인 한 다음 메인화면에서 '사이버 민원에서-개인민원' 클릭

4. 좌측에서 '진료내역보기' 클릭

5. 정보 화면 입니다. 한번 보세요. 본인진료 내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