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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일상다반사

평생직장? 안정적인 직장이 있을까?

by 아라한 GO 2013. 7. 5.

평생직장? 안정적인 직장이 있을까?





간혹 상담을 하거나 후배들, 선배들을 만나게 되면... 하는 이야기가 뻔합니다. 

애는 잘 크냐, 요즘 벌이는 좀 어떠냐??? 마흔살을 바라보는 입장에서 

다들 이제는 주제가 가정 중심으로 이야기를 하게 되더군요.


그리고 선배들의 경우 나이도 나이니 만큼 직장내에서의 위치를 걱정하게 되고 

후배들의 경우에는 취업이 주요 관심사인거 같습니다.

흔히들 개인사업 한다고 하면... '이야 사장이네' 이런 이야기를 많이하죠. 

쩝... 말이 사장이지 1인 기업이다 보니 혼자서 북치고 장구치고 다해야 합니다.

힘들죠... 쉽다고 이야기 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그 만큼 고객들도 늘어나고 수입이 조금씩 있는 것을 보면 뿌듯하기도 한건 사실입니다.




사업, 위험 하지는 않나?



선배들의 경우 다양한 경험을 해본 입장에서 약간의 부러움(왠지는 잘 모르겠지만)반 걱정반으로 이런 질문을 합니다. 반면 후배들의 경우에는 거의 걱정이죠. 



  '사업=실패'

성공의 확률보다는 실패의 구렁텅이로 빠지기 쉬운~~~


제가 생각하는 실패란... 내 인생이 끝났을 때나 평가할 수 있는 평가라 생각합니다.

인생에도 굴곡이 있듯이 사업에도 굴곡!!! 있습니다. 늘~~ 잘 될 수는 없습니다.

내적, 외적 요인에 의해서 수익, 의지가 흔들리게 되고 이걸 이겨 내느냐 그냥 뭐...

적당히 타협하고 정리하느냐의 차이일 겁니다.

사업이 위험한 것이라기 보다는 '나 자신의 부족함, 나타함' 이것이 더 위험하지 않을까요?




평생직장이 존재할까요?

제가 좀 직설적이긴 하지만...

저 역시 국내 상장기업(통신업체)에서 공채로 일한 경험이 있고(물론 짧게 일했지만 ^^)

상당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아마 대기업 다니시는 분들은 비슷한 생각일겁니다 

마치 이 기업이 내것인양~~~ 특히 거래처 오면 이제 들어온 사원에게도 쩔쩔매는 경우가 있습니다. 제가 잘난줄 알았죠 ㅋㅋㅋㅋㅋㅋ 정말 철없던 시절이었죠.

그런데... 그냥 그렇게 있었으면... 




제가 그당시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것은 바로 우리팀의 팀장님 이었습니다.

50살이 다 되어 가는 나이었는데. 늘 인사고과에 촉각을 세우고 있고...

어떻게든 이 직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아둥바둥 하는것을 보았습니다.

사실 상당히 내성적인 사람이었는데. 영업관리 파트 일을 하다보니 상당히 내적갈등이 많더군요.


그 분을 보고 저는 결심하고 바로 퇴사를 했더랬죠. 그것도 결혼 3달 남겨 두고 ㅋㅋㅋㅋ

지금 생각하면 완전 ... 쩝. 하지만 저의 생각은 결혼하고 나면 그만 두지를 못하겠더군요.

그래서 그 전에 그만둔거도 사실 상당히 어려움도 많았습니다.




 제가 주목했던것은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에도 나오는 이야기지만 직장이 

         아니라 '직업'에 주목을 했습니다.


대부분의 기업에서 일을 하는 파트는 전문직이 아닌경우 

내가 아니더라도 큰~~~ 업무의 차질없이 척척 돌아간다는 겁니다. 

그럼... 반대로 생각하면 내가 그다지 필요한 사람은 아니라는 이야기가 되죠!



공무원을 제외하고는 평생직장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언제든 나가라고 하면' - 합법적이든, 강제적이든... 나가야 하는것이 현실이니까요.

그런 경우도 실제로 봤었구요. 집은 대구인데. 발령을 제주도로 내버리더군요. 이럴 경우에는

뭐 사실 답없는 거죠. 적당히 타협해서 나가는 수 밖에는~~~




그럼 창업이나 사업이 답일까요?

저는 창업을 해라 사업을 반드시 해라... 이렇게 이야기 하지는 않습니다.






왜냐!!!!

사람마다 제각각의 성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누구든지 간에 돈은 많이 벌고 싶겠죠. 돈 싫어 하는 사람 거의 못봤습니다.


하지만... 




10년, 20년 뒤에 내가 하고 싶은 것은 무엇인지...

그리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서는 내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어떤 준비를 해야하고 어떤 단계를 밟아나가야 하는지


이런한 준비는 회사내에서도 할 수 있는 경우도 있고, 아니면 별도의 교육을 받아야 하는 경우도 있고 상황이 다~~~ 다릅니다.

우선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어떤 사람이고

어떤 성향의 일을 좋아하며 사업가의 기질이 있는지를 잘 고민해 보셔야 합니다.


엄청난 자본력을 가지고 있지 않다면

처음부터 영엉, 관리, 업무, 납품, 회계까지 멀티로 일을 해야 하는것이 사업 입니다.




이 세상에 안정적인 직장은 없습니다   <<    안정적인 직업은 있을 수 있겠죠.

큰 기업에 들어가면 불행 끝 행복 시작!!!

이런 착각 속에서 어여어여 깨어나시기 바랍니다. 

그 보다는 내가 무엇을 하고 싶고, 무엇을 원하며, 무엇을 잘하는지!!!

나 자신을 돌이켜 본다면 그 속에서 답을 찾을 수 있을겁니다.


그 다음에 어떻게 그 꿈을 향해 달려갈것인지 방법론을 찾아나가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