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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반도2

아직 마르지 않은 검은 눈물, 태안 유류오염사고 그 후 많은 분들의 기억 속에서 이제는 조금 잊혀진 이야기를 오늘 다시한번 꺼내 보려 합니다. 원래 언론매체, 포털에서 이런 주제를 다루지 않으면 좀처럼 접하기 어려운 내용이라는 생각에 최근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한번 알아 봤습니다. '국토.농식품.환경부, 태안서 오염영향조사 설명회'가 3일 충남 태안군 태안문예회관에서 열렸습니다. '허베이스피리트호 유류 오염사고 오염영향조사 및 특별해양복원계획 관련 정부 3개부처 추진현황 설명회'에서 지난해 4월~9월까지 실시한 오염영향조사 결과를 발표 했습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태안 인근 바다환경 오염영향 조사 결과 해수수질이 기준 수준 이하로 사고 이전과 유사한 수준으로 회복 중 - 원유의 장기 잔류성분인 발암물질로 알려진 16종의 다환방향족탄화수소(P.. 2010. 11. 5.
태안의 검은 눈물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태안 만리포 앞바다 기름 유출 사고 이후 4번째 자살! 2007년 12월 유류사고 발생이후 전국민의 눈과귀는 태안으로 태안으로 쏠렸었다. 그당시 130만 국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놀라운 힘을 보여주었다. 지금 2년이라는 시간이 흘러가고 있다. 그들은 아직도 검은 눈물을 흘리고 있다. 현재 진행중인 보상건 12만 6천여개... 국제기금은 지난 10월 무면허, 무허가 어민들에 대해서는 무보상 원칙을 정하면서 향후 진행될 피해보상과정에서 난관을 예고 하고 있다. 피해자의 대부분이 생계형 노동자임을 감안할때 끝나지 않을 싸움은 계속되고 있는것이다. 정부, 삼성, 현대 피해자는 있지만 가해자는 없다. 그 속에서 민초들만 쓰러져 가는 것이다. 지난해 12월 서울고등법원은 삼성중공업의.. 2010. 3.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