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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란다 텃밭

베란다텃밭에서 자라는 옥수수 VS 텃밭에서 자라는 옥수수 비교

by 아라한 GO 2011. 7. 22.



■ 베란다텃밭 옥수수 VS 텃밭 옥수수 비교




베란다텃밭에서 자라는 옥수수 VS 텃밭에서 자라는 옥수수 비교


이제 장마도 완전히 물러가고 베란다텃밭에도 열매들이 익어가는 재미가 솔솔합니다. 오늘 소개해 녀석은 저의 베란다텃밭에서 자라고 있는 옥수수 입니다. 올해 처음으로 시도해본 옥수수! 종묘상에 갔을때 키가 삐쭉 큰것이 눈에 띄길래 덮석 사 왔었죠. 앞뒤 가리지 않고 베란다텃밭에서 옥수수가 자라면 재미 있겠다는 생각에 그냥 사 왔더랬습니다. 

생각보다는 베란다텃밭에서 옥수수 키우는것이 쉽지가 않네요. 엄청난 일조량이 필요한 모양입니다. 어느정도 자라기는 하는데. 일밭 밭에서 자라는 옥수수에 비하면 아주 그냥 난장이 옥수수 처럼 보입니다.  



아... 이래 가지고 언제 옥수수 수확하나 ㅜ,.ㅜ

처음에 옥수수 모종을 사올때 부터 크게 기대는 하지 않았더랬죠. 그냥 한개 정도 제대로된 옥수수 열리면 그것으로 만족이라는 생각으로 모종을 심었는데. 아... 사람 마음이라는것이 확실히 키우다 보니 욕심이 생기더라구요. 그래서 그런지 다른 작물들 보다 솔찍히 신경이 더 많이 가는 편입니다. 

베란다텃밭에서 자라는 옥수수 VS 텃밭에서 자라는 옥수수 비교


7월의 중순을 지나 월말을 향해 달려고가고 있는데도 아직 수술이 올라오지를 않네요. 외부 밭에서 자라는 옥수수들은 벌써 열매를 착실하게 맺어 가고 있는데 말이죠. 그래도 물이 부족하지는 않을까 볕을 받는데 지장이 있는것은 아닐까 걱정이 되어서 베란다텃밭에서 제일 좋은 자리를 옥수수들에게 내어 주고 있습니다. 

베란다텃밭에서 자라는 옥수수 VS 텃밭에서 자라는 옥수수 비교


그나마 베란다텃밭에서 제일 잘자라고 있는 옥수수 입니다. 줄기가 튼튼하게 잘 자라 올라 왔는데요. 수술이 나와야 알곡이 맺기 시작할텐데. 영 ... 감감 무소식이네요. 혹시나 해서 웃거름도 더 주고. 액비도 주고.. 나름 힘내라고 제가 할 수 있는 부분들은 최대한 노력하고 있답니다. 

베란다텃밭에서 자라는 옥수수 VS 텃밭에서 자라는 옥수수 비교


총 화분 세군데서 옥수수를 기르고있는데요. 유독 이녀석만 비리비리 잘 자라지를 못하네요. 한 화분에 세뿌리가 있어서 그런거 같습니다. 처음 사왔을대 부터 욕심을 부리지 말았어야 하는데. 모종포트에 세 뿌리나 들어 있길래 앗싸하고 그대로 다 심었거든요. 그게 아마도 화근이 었나 봅니다. ㅠㅠ

여기까지는 저의 베란다텃밭에서 자라고 있는 옥수수 들입니다. 다시 처심으로 돌아가기로 했습니다. 올해는 딱 하나만 열려라...더 이상 바라지도 않는다....

왜 제가 욕심을 부리게 되었냐면... 출퇴근 할때 집앞에 있는 텃밭을 지나가게 되거든요. 거기에는 오이, 고추, 콩, 토마토 기타등등 다양한 작물들이 심어져 있습니다. 그중에 유독 눈에 띄는것이 옥수수죠. 잘자라면 2m 이상까지 자라 올라가더라구요. 


베란다텃밭에서 자라는 옥수수 VS 텃밭에서 자라는 옥수수 비교


집앞에 있는 옥수수들은 이렇게 잘 자라 주는데. 저희집에는 감감 무소식...뭐 이러다가 오이처럼 한번 열리기 시작하면 왕창 열매를 맺으리라는 기대를 해 봅니다. 집앞에 있는 텃밭에서 자라는 옥수수를 보면서... 옥수수가 자라는게 참 신기하더라구요. 본 줄기와 잎 사이에서 옥수수가 부풀어 오르듯이 자랍니다. 

다 자란 옥수수는 본적이 있는데. 이렇게 커가는 옥수수는 처음봤습니다. 제발 저희집 베란다 텃밭에서도 이렇게 옥수수가 익어가는 사진을 담을 수 있도록...기도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