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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지니스/사업계획서 작성 방법

제안서 작성, 투자제안서 작성요령 다섯가지 방법

by 아라한 GO 2011. 5. 3.


제안서 작성은 정말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이 되는 문서 입니다. 투자제안서를 작성하거나, 신사업을 제안하거나, 혹은 사업제휴를 할때도 필요하죠. 제안서 작성은 분야가 워낙 광범위 하기 때문에 이번 포스팅에서는 투자제안서 작성요령에 관련해서 이야기를 풀어보겠습니다. 투자제안서! 어떤 생각이 떠오르시나요? 돈냄새가 좀 느껴지세요? ^^.. 투자를 잘 받을 수 있는 투자제안서 작성요령이 따로 있을까요? 저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투자제안서 작성요령 방법만 잘 알면 무조건 투자를 받을 수 있는 걸까 하는 의문에 빠지게 됩니다. 투자제안서는 하나의 문서일 뿐이지 그것이 돈을 만들어 주지는 않습니다. 결국 투자제안서는 사업을 시작하는 하나의 문서작업일뿐 제 경험상 그 외적인 요인들이 더 많더라구요. 아. 이런 기준은 개인투자를 중심으로 이야기 하는겁니다. 물론, 기관 투자도 부분적으로 포함될겁니다. 투자제안서 작성요령을 안다고 해서 무조건 투자를 받을 수 없다면 어떤 부분들을 고려해서 투자제안서를 작성해야 하는 걸까요...


제가 명확하게 100%! 이렇게 하면 투자를 받을 수 있는 멋진 투자제안서 작성요령이라는 말은 하지 못하겠지만. 제가 사업계획서, 투자제안서 작성대행을 하면서 느낀점들을 간략하게 정리해 보겠습니다. 부분적으로 투자제안서 작성요령을 설명해 드릴거구요. 필요한 부분만 쏙쏙 이해해서 선택적으로 받아 들이시면 됩니다. 

본 포스팅은 투자제안서를 작성하는 방법은 물론이고 투자 제안서를 작성할때... 이런 점들은 고려하면 좋다는 방향으로 이해하시면 더욱 좋으실겁니다.

자 그럼 이제 시작해 보겠습니다. 고고씽~~~



하나. 두꺼운 투자제안서, 투자자는 귀찮을 뿐이다.




제가 발담그고 있는 분야가 사업계획서 작성, 투자제안서 작성대행쪽이다 보니 이런저런 문서들을 많이 접하게 됩니다. 때로는 몇백장짜리 제안서를 보기도 하는데요. 실상 이문서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읽기는 정말 노동입니다. 작성하는 사람의 마음은 충분히 이해를 하지만. 이렇게 두꺼운 문서를 제출하면서 '우리 기업에 투자하세요' 한다면... 일단 자료부터 검토해 본 다음에 이야기 합시다 라는 이야기가 돌아올 겁니다. 
 

그렇다면 투자자는 그 문서를 처음부터 끝까지 정독해서 밑줄을 그어 가면서 다 읽을까요? NO!!!!
제가 장담은 못하지만 많은 분들이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읽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그럴 시간도 없구요. 그래서 필요한 부분이 바로 요약본 입니다. 예를 들어 메인(원본) 투자제안서가 100장이라면 10~15장 정도의 요약본은 반드시 작성을 해야 합니다. 왜냐구요... 당연히 100장 보다는 10장 내외의 문서가 읽기에 부담이 없겠죠. 그리고 보는 투자자 입장에서 본다면 적은 페이지의 제안서는 집중해서 읽을 수 있는 장점도 있습니다.

그럼 이쯤에서 이런 질문을 하실겁니다. '그렇다면 처음부터 핵심만 뽑은 10~15장 짜리 투자제안서를 만들면 되지 않냐?' ... 이런 질문에 저는 이런 답변을 드리고 싶습니다. '당신이 투자자라면 10장짜리 투자제안서를 보고 몇억을 투자할 자신이 있느냐?' 없겠죠. 
 

두꺼운 투자제안서는 참고용 지침서라면 요약본은 핵심만을 뽑은 알짜 제안서인 셈입니다. 제가 만나본 투자자 분들은 게으르다기 보다는 투자할 여러곳을 검토하다보니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서 자신이 필요한 부분들만 검토하게 되는겁니다. 이런 요약본이 이해에도 도움이 되는것이 사실이구요. 또한 메인 제안서에서 담기 힘들었던 강한 문구 하나가 투자로 연결되기도 하더군요.
 

두꺼운 투자제안서가 제안하는 사업에 대한 연구 및 노력의 양을 보여 주는 것이라면 요약본은 핵심을 다룬 알짜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런 요령 또한 투자제안서 작성요령 중의 하나입니다.



둘. 투자제안서는 논문이 아니다.


 
자... 그럼 이제 제목만 보셔도 무슨 이야기 인지 아시겠죠. 투자제안서... 결코 논문이 아닙니다. 간혹 보면 엄청난 페이지에,  본 투자 제안서 하고는 그다지 필요없어 보이는 내용들이 주저리 주저리 들어가 있는 제안서들이 있습니다. 바로 OUT! 이겠죠. 투자제안서의 목적은 투자 입니다. 하지만 논문과 같이 많들어진 투자제안서는 자신의 사업이 성공할 것이라는 타당한 근거들은 엄청나게 들어가 있을지는 모르지만... 사실 이 사업이 성공할지 않할지는 아무도 모르는거죠. 물론 투자를 받기 위한 입장에서 본다면 사기꾼이 아닌이상에는 성공시키기 위해서 사업을 진행하는 것이지만요. 


결론은 투자제안서를 작성해 보지 않은 분이라면. 과감히 전문가에게 의뢰를 하는 방법이 있을 수 있구요. 그다음은 잘 만들어진 투자제안서를 벤치마킹하는 방법을 선택하시는것이 좋습니다. 투자제안서 작성요령 중에 하나는 다른 사람이 잘 작성한 투자제안서를 정확하게 분석하는데서 시작하기도 한답니다. 
 


셋, 투자제안서에서 핵심은?



투자제안서의 핵심은 어디 있을까요? 그냥 편하게 생각하시면 될것같습니다... 제일 핵심은 사업의 내용이겠죠. 그리고 그 사업이 현 시장과 얼마나 연관선이 있으며, 성장성은 어느정도 되는지... 그리고 내가 투자한 금액을 얼마나 불려서 받을 수 있을지... 이것이 핵심입니다. 

그렇다면 이런 부분들은 어떻게 투자제안서에 표현할 수 있을까요? 사업의 내용 같은 경우는 본 사업의 구조, 사업내용, 동 시장의 경쟁관계, 본 사업의 성장성 등을 시장조사, 문헌조사를 통해서 논리적으로 풀어나 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가장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수익성 부분은 추정 재무제표 작성을 통해서 수치적으로 명확하게 보여줘야 합니다. 이러한 추정 재무제표의 객관성을 부여하기 위해서 작성되는것이 바로 손익계산서, 대차대조표, 제조원가 명세서 등등의 부수적인 서류들이 될겁니다. 
 

작성하기 쉬울까요? 힘듭니다.... 하지만... 이럴때는 상장회사들의 재무제표를 참고하시면 많은 도움이 되실겁니다. 본 사업과 유사한 업종의 기업들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당기 순이익, 영업 이익등 참고할 수 있는 지표들을 구할 수 있을 겁니다. 물론, 본 사업이 그정도의 성공을 하기는 힘들 수 있겠지만.... 기존 계속 기업들의 흐름은 파악 할 수 있겠죠.  
 


넷, 투자제안서를 작성하기 전에 해야할 일은?


 
투자제안서를 하기 전에 해야할일은 무었일까요? 시장조사, 자료수집, 본 사업의 명확성 등등등.... 많은 답이 있을겁니다. 이런 것들은 기본적으로 해야 할 사항들이구요. 제가 드리고 싶은 이야기는 조금 다른 이야기 입니다. 
 

투자자의 입장에서는 엄청나게 많은 투자제안서를 받아 보게 될겁니다. 그리고 이런 분들은 어느정도 본인의 '촉'이 있습니다. '감'이 있는거죠. 그렇다면 그 투자자의 '감' 테두리 안에 들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루트를 통해서 정보를 수집하는것 또한 중요한 작업중의 하나입니다. 그렇다고 고급술집 가서 정보를 캐와라 이런 이야기는 아닙니다. ㅠ,.ㅠ


 
사람마다 좋아하는 문서양식이 있고, 폰트, 이미지, 관심거리 등등이 있습니다. 이런 부분들이 투자성공에 미치는 영향이 전혀 없을까요? ^,.^ 이것은 본인의 판단에 맡기고 저는 제 경험을 이야기 드리겠습니다...
 

저번 모임에서 어떤 분이 해주신이야기 인데... 투자자의 관심사는 '골프' 였다고 합니다. 이 사실을 확인한 제안자는 투자제안 프리젠테이션에서 18홀을 도는듯한 스토리라인을 구성했다고 하더라구요. 결론은 성공이었겠죠. 지금 당장 투자를 받지는 못하더라도... 이런 스토리를 가지고 들어간 제안서는 투자자의 뇌리에 내가 어떤 사업을 하고 있고, 왜 투자를 받을려고 하는지에대한 인식은 명확히 시킬 수 있습니다. 누가 압니까... 다른 사람 소개 시켜 줄지. ^^ 
 


다섯, 투자제안서 정답은 있다? 없다?



투자제안서... 정답은 있을까요? 없을까요? 정답이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들어가야할 회사소개서, 사업내용, 시장동향조사, 마케팅 계획/전략, 재무계획, 수익성 분석 등은 기본적으로 포함되어야 하는 사항이기 때문에 정답은 있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주어진 재료들을 어떻게 요리해서 멋진 음식으로 만들어 내는지에 대한 답은 없습니다.

투자제안서 작성요령은 바로 이런 부분에서 빛을 내는것이겠죠. 투자제안서 작성요령은 앞에서 이야기 드린것 처럼 단순히 문서를 작성하는 것만이 정답은 아닙니다. 본 사업과 관련된 시장을 분석하듯이 투자자를 공부하고 분석해야 합니다.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이라는 말이 여기에 딱 어울릴듯합니다. 
 

상황에 따라서 수익성 부분이 맨앞에 위치할 수도 있구요. 일반적으로 회사소개를 맨앞에 배치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전개는 투자자의 성향과 투자제안을 하는 사람의 역량이 정확히 매칭 될때 투자로 이어질 것입니다.
 

그래서 결론은 ?? 독자여러분에게 맡기겠습니다. ^^ 
 

 
글을 마치며...

오래동안 종사하던 분야가 이쪽 파트이다 보니 책에 나와 있는 이야기 보다는 조금 다른 이야기들로 채워넣은것 같습니다. 투자제안서 작성요령에 관련된 책은 시중에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을겁니다. 그리고 보다 깊이 들어가자면... 전문서적도 여러권 읽어야 할겁니다. 결국 이렇게 준비하다보면 투자제안서 하나 만드는데 몇달이 걸릴 수도 있겠죠. 물론 꼼꼼히 준비해야 겠지만.

사전 준비가 이렇게 시간이 걸린다면. 번개불처럼 빠르게 돌아가는 세월에 경쟁자를 따라 잡을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