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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지니스/사업계획서 작성 방법

투자유치 위한 사업계획서(제안서) 작성 방향은?

by 아라한 GO 2013. 7. 2.

투자유치 위한 사업계획서(제안서) 작성 방향은?


사업을 하다보면 자주 하게 되는 이야기가 어디서 자금 좀 구할 방법이 없나? 혹은 투자 좀 유치할 수는 없을까하는 고민일겁니다. 사실 누구나 하는 고민이지만 쉽게 답은 나오지 않는 고민이죠~~~ 이 하나의 글을 보고 멋지고 완벽한 투자유치용 사업계획서를 만들 수 있다는 이야기는 드리지 않습니다. 능력이 없어서 못만드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 보지 않아서... 즉, 경험이 부족하기 때문에 처음 작업할때 어려움을 느끼는 것이지 능력이 부족하다고 낙담하지 마시기를~~~


그럼 하나하나 구체적인 이야기 보다는 어떠한 방향으로 투자유치 제안서를 작성하는것이 도움이 되는지 작성 방향을 말씀드려 보겠습니다. 대부분의 자료가 기업 내부 정보가 포함되어 있어서 기술로 사업계획서 이야기를 드리는 점 양해 구합니다. ^^



사실 중소기업이 투자를 받기란 쉽지 않다.



대부분의 사업계획서나 투자유치 제안서를 의뢰하는 기업은 중소기업입니다. 실제 대기업이 경우 자금 유치가 중소기업에 비해서 쉽다고 볼 수 있죠. 이건 뭐... 탄탄한 기본 수익사업들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구요. 자... 중소기업의 경우 그나마 투자유치가 수월한 업종은 제조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건 뭐 구지 이야기를 드리지 않아고 충분히 이해를 하실겁니다. 담보물건이나 재고와 같은 현금 등가물이 양산 되기 때문에 투자자의 입장에서도 그나마... 부담을 덜 하리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창업 혹은 계속 사업자라고 하더라도 투자유치가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지인을 통한 투자유치, 엔젤, 혹은 기타 루트를 통해서 자금을 유입하실텐데요. 


기본적으로 알아두셔야 할 점은 금융기관이나 캐피탈은 투자기관이 아닙니다. 금융상품을 취급하는 곳이죠. 하지만... 투자유치가 아니더라도 금리조건이 좋다면 자금을 활용하실필요는 있습니다. 


국내는 펀딩 혹은 투자에 대한 시장 형성이 약하기 때문에 중소기업은 사실... 투자유치가 그렇게 녹녹하지 만은 않은게 현실인것 같습니다.




기회는 언제나 찾아오지 않더라!


기회.... 흠 이야기는 구지 사업이라는 분야에만 국한 되는 것은 아닙니다. 최근 음향기기 관련 기업체와 미팅을 진행한 적이 있는데요. 뭐라고 해야 할까요. 관련 업종에서 오랜기간 동안 사업을 영위해 오셨고. 사업적인 면이나 수익적인 면이나 사업기간에 비해서는 큰 수익을 올리고 있는곳은 아니더군요. 


하지만 최근에 관련 업종의 기업에서 투자유치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하면서 어떻게 투자유치를 해야할 지 상당히 고민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자....저는 조금 직선적인 기획을 하는 편이기도 하지만... 기회는 왔을때 잡아야 한다고 주장을 합니다. 


내가 100% 혹은 120% 준비가 되면 그때 부터 투자유치를 하기 위해서 제안서 작업이나 외부적인 활동을 해야 겠다라고 생각을 하시는데요. 사업의 준비가 20~30% 준비가 되더라도 외부적인 활동을 시작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왜냐... 자금은 여유가 있을수록 사업에 도움이 되는것은 사실입니다. (다른 쪽으로 사용할 것이 아니라는 전제하에~~~ ^,.^)


상당기간을 고민하시더니 결국은 이런 저런 조건이 불리하다는 판단에서 투자유치 제안서를 포기하시더군요. 사실 저는 대행을 하시건 아니건 큰 상관은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재무제표나 기나 경영상황을 봤을때는 몇년 내로 자금이 수혈되지 않으면 사실 유지가 조금 힘들것 같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사업을 하다보면 아니 인생을 살다보면 사람에게는 3번의 기회가 온다고 합니다. 과연 오는것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언제나 기회는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다만 내가 그것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지 않은것이지요. 그래서 과련 분야에 대해서 공부도하고 사람도 만나고 하는 것입니다. 


기회란... "내가 기회다..."라고 이야기 하면서 으리으리하게 다가오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불리한 조건 혹은 힘든 시간이 오히려 내 인생에서는 기회가 될 수도 있고 사업에서 jump-up을 할 수 있는 내적 동기를 만들어 주기도 합니다. 




얻는 것이 있으면 반드시 잃는 것도 있다.



앞선 이야기가 연장선의 이야기 인데요. 자. 앞선 음향기기 대표님의 경우... 내 기술에 대한 애착이나 집착이 강하셔서 상대방 기업에게 나의 기술을 모두 빼앗긴다고 생각을 하시더군요. 물론, 이런 부분 이해 합니다. 하지만... 정말 세상을 변화 시킬 수 있는 엄청난 기술이 아니고서는... 경쟁 기업에서 그 기술을 따라오는데 사실 오랜 시간이 걸리지는 않습니다.


투자유치에 있어서 하나를 잃더라도 두개를 얻을 수 있다면 과감하게 의사결정을 해야 한다고 봅니다. 지금 하나를 잃지 않기 위해서 전전긍긍 한다면 시간, 금전, 수익 거의 모든 면에서 LOSS가 발생하게 됩니다. 


제가 그 대표님에서 드린 조언은 투자유치 제안서를 작성하시면서 현재의 개인사업자를 법인으로 전환하시고 기술에 대한 로열티는 상호 협의하에 인정을 받되... 어느정도의 경영권은 포기 하시는 것이 현실적으로 투자유치를 받을 수 있는 방법이라고 조언을 드렸습니다. 사실 이러한 이야기는 극단적인 상황에서는 법인체를 포기하는 것이나 마찬가지 입니다. 하지만 투자자와 이 대표님과의 주변상황이 있었기 때문에 이런 이야기를 드렸던 것입니다.


자. 실제 드리고 싶었던 투자제안서를 작성하는 방향은 위해서 개괄적으로 이야기 드렸지만...


첫번째, 상대방이 왜 나에게 투자를 하고 싶어하는지 생각해 보세요.

두번째, 내가 상대방에게서 취해야 할것은 무엇인가? (현금 투자를 제외하고!)

세번째, 협상의 조건은 최소 세가지를 만들어라!


포스팅을 하다보니 실제 하고 싶은 이야기가 거의 마지막에 나오게 되었는데요. 투자자는 돈이 남아 돌아서 상대 기업에 투자를 하려고 하는것이 아닙니다. 상대가 왜 나에게 투자를 하려하는지 한번 곰곰하게 잘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투자는 단순하게 자금이 유입되는 행위가 아닙니다. 경영권이나 사업에 대한 복잡한 이해관계가 있기 때문에 최초 협상단계에서 어떠한 방향으로 접근할 것인지를 충분하게 고민해 보시기 바랍니다.




글을 마치며...

이야기가 조금 길어졌는데요. 

실제 사업을 하다보면 작은 금액이지만 타인의 자금을 유치하기란 쉽지가 않습니다. 내가 '갑'의 위치가 아니라면 결국 어느정도 줄것은 주고 받아올 부분은 명확하게 해야 하는것이 비지니스 입니다. 한권의 투자유치 제안서가 혹은 사업계획서가 엄청난 결과를 가져 올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전에 전제되어야 할 사항은 모든 행위에 중심은 사람이라는 것!!! 

그럼 부족하지만 도움되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