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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지니스/사업계획서 작성 방법

성공을 위한 사업 제안서 및 투자제안서 작성 대행 보다 중요한 것은?

by 아라한 GO 2013. 10. 18.

 

 

성공을 위한 사업제안서 및 투자제안서 작성대행 보다 중요한 것은?

 

들어가기에 앞서 요즘 참 날씨가 요상하네요. 추웠다가 더웠다가 정말 종잡기가 어려운데요. 다들 감기 조심하시구요. 저는 이미 코, 목 감기에 걸려서 허덕이고 있답니다. 

 

자. 제목에서 와 같이 오늘은 사업 제안서나 투자제안서에 대해서 이야기 드릴겁니다. 물론, 대행을 하는것이 좋다... 이런 이야기 드릴려는 것은 아닙니다. 본인이 작성을 하시는데 있어서 조금이라도 방향을 잡는데 도움이 되시라는 의미에서 정리해 드리는 겁니다. 

 

워낙 다양한 케이스가 있고, 본인의 상황과 지엽적인 여건들이 다르기 때문에 하나의 구격이나 양식에 맞추어서 노멀(normal) 혹은 Standard 형식으로 제안서를 작성한다는 것은 말이 안되는 겁니다. 자. 그러면 사업을 진행하고 투자유치를 하기 위해서 제안서를 만들어야 하는데 도데체 뭘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인가?

 

여기에 대한 저의 생각과 이야기를 경험을 바탕으로 하여 전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투자 제안서나 사업제안서만 있으면 투자는 OK?

 

제가 주로 이야기하고 관계를 유지해 나가는 분들은 대부분이 중소기업 대표님들 입니다. 이분들의 가장 큰 고민들은 인력 문제, 서류작업, 자금 문제 등 엄청난 고민들에 휩싸여서 하루 24시간도 부족하다는 이야기들을 하시곤 합니다. 

 

 

다른 고민들은 일단 배제를 하더라도 자금 문제의 경우 제가 풀어드리지는 못하지만... 지인이나 기관을 통해서 투자유치를 할때 투자제안서만 좋은 것 하나 있으면 그냥 자본을 끌어 올 수 있을것 같은데... 라는 이야기를 하시곤 하죠. 저는 과감히 
No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제가 조금은 직설적이고 빙빙 돌려서 이야기를 못하는 타입이기 때문에 있는 그대로 이야기를 드립니다. 투자제안서 빛깔 좋은 녀석으로 투자자에게 드밀어 봤자. 그렇게 좋은 대답을 듣기 힘들겁니다. 아마 이런 경험들 있으실 겁니다. 투자제안서나 사업 제안서는 상대방의 입장에서 보면 그냥 서류, 종이에 글자가 적혀있는 그런 부류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좋은 제안서는 일목요연, 쉽게 표현되고, 적절하게 이미지 들어가고... 

네!!! 이런 부분들 중요합니다. 하지만 상대방의 입장에서 작성되지 못한 자료는 그냥 이면지에 불과하죠. 

 

 

 

상대방의 입장을 고려한 제안서 작성이란?

 

상대방의 입장을 고려해라... 라고 이야기 드리는 것은 대부분의 초심자나 기획을 많이 해봤다고 하는 사람들도 자신의 입장에서 제안서를 작성합니다. 우리 회사는 어떤 회사고, 어떤 서비스나 제품을 제공하고, 마케팅은 어떻게 할것이며, 연간 매출은 어느정도 발생하기 때문에 투자를 해 주세요. 혹은 사업을 함께 합시다 혹은 입점 시켜 주세요!!!

 

 

대부분이 이런 내용으로 채워질 겁니다. 

 

저는 이런 부분들은 기본이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에 플러스 알파를 해야하는데 과연 무엇일까요? 

 

답은 대부분이 알고 계실겁니다. 이 서류를 검토하는 곳이 어디고 어떤 스타일과 내용을 좋아하는지를 파악하는 것이 급선무 입니다. 아울러... 인간적인 친분이 있다면 더 좋구요. 그렇다고 무슨 로비나 리베이트를 이야기 해라는 것은 아닙니다. 업무적으로 정직하게 인맥을 쌓아 두라는 겁니다. 

비겁한 이야기 같습니까? 사회는 철저한 약육강식의 세상입니다. 냉정해 보일지 모르지만 어쩔 수 없는 인간 사회의 구조가 그렇습니다~~~~ 절 탓하지 마시고.

 

다시... 

상대방의 입장을 고려한다는 것은 작은 사소한 부분까지도 놓쳐서는 안됩니다. 만약 의사 결정권자가 간략하고 임팩트 있는 자료를 좋아한다면 그에 맞도록 자료를 재배치하고 사용하는 단어나 이미지, 내용들을 그에 맞도록 다시 작업을 해야 합니다. 

 

내가 생각하기에는 이야기의 흐름이 A, B, C, D의 순서가 맞다고 생각되지만 상대방은 D, A, B, C 처럼 결론을 먼저 이야기하고 다음 논거를 제시하는 방식을 좋아한다면 이렇게 순서를 재 구성하는 것이 제안서의 목적입니다. 성공하는 제안서란 이런 상황까지도 모두 고려해야 합니다. 

 

 

 

강하게 혹은 약하게!!!

 

저와 주로 업무를 진행하시는 분들은 '오대표님... 너무 강하게 가는거 아닌가요?' 라는 이야기를 하시기도 하는데요. 어차피 '도 아니면 모' 입니다. 광공서나 일반 기업에 사업 제안서 제출하고 나서 돌아오는 이야기가 '다시 검토해 보겠습니다.' 라면 그냥 'NO' 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나는 얼마나 소중하고 어렵게 작성한 자료인데 그쪽에서는 받아들이는 것이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겁니다. 관심사가 다르고 비슷한 서류들과 비교해서 눈에 확 띄지 않는다면 그냥 사장이 되는 것이죠.

 

 

그래서 저는 대체적으로 조금은 강하게 작업을 합니다. 나를 제외하고도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제안을 하고 투자를 받기 위해서 노력을 할텐데... 튀지 않으면 결코 1분의 시간도 나에게 허락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VC(벤쳐캐피털) 같은 경우 이전에도 그랬지만 최근에는 더더욱 제출 서류가 간소화 되어지고 있으며, 깐깐하게 내용을 보고 있습니다. 특히 대표자, 아이템, 관련시장... 이 세부분은 핵심적으로 평가요소에 반영됩니다. 

 

이전 같은 경우야 분량으로 밀어 붙였다고들 하지만 분량 많아 봐야 읽을 내용없고... 여기저기서 짜집기한 내용들이 대부분 이기에 투자를 했다 낭패를 본 경우가 많을 겁니다. 

 

아이템은 어지간 해서는 세상에 대부분 존재합니다. 하지만 동일한 아이템이라도 성공적으로 사업을 수행해 나가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엄청난 포스를 가진 아이템인데도 불구하고 김밥처럼 돌돌 말아먹는 사람도 있습니다. 핵심은 사람입니다. 그리고 의지, 자신감 중요하죠. 

 

투자 활동도 워낙 분야가 다양하고 기관이나 형태가 제각각이기 때문에 어떻게 하면 성공적으로 투자제안서를 만들 수 있다라고는 쪽집게 처럼 이야기 드리지 못합니다. 작성 대행을 하면서도 제일 먼저 물어 보는 이야기가 어디에 제출하느냐, 어떤 목적으로 만드느냐, 누가 읽어보고 최종 결정을 하게 되느냐 입니다. 

 

그만큼 상대방을 알아야 공략 포인트가 나오고 상대의 강점과 약점 그리고 관심을 가지는 포인트를 공략할 수 있는 겁니다. 나는 정말 좋~~~다라고 생각하는 제안서도 타인이 볼때는 꽝 일 수도 있습니다.

 

 

서류는 서류일 뿐입니다. 

이 서류를 검토하는 사람에 다시 한번 집중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