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란다텃밭, 올해 첫 오이 수확하기!
베란다텃밭 블로거에게는 장마철이 너무너무 잔인하기만 하네요. 도통 해가 뜨는 날이 없으니 베란다에 습도는 올라가지 작물들이 볕을 보지 못해서 비실비실하지. ㅠㅠ 이럴때는 정말 인공조명이라도 구입해서 사용해 보고 싶어지는 마음이 불쑥불쑥 올라옵니다. 지금 해 줄 수 있는거라고는 천연영양제 적당히 뿌려주면서 선풍기 짬짬히 돌려서 습도 조절해 주는 방법 말고는 없는듯 합니다.
요롷게 비가 잦을때는 시즌별로 새싹채소 키워보는것도 하나의 방법일듯합니다. 뭔가는 키우고 싶고 키워야 할것 같은데. 날씨 때문에 어쩔 도리가 없다 ㅠㅠ. 베란다텃밭에서 조금더 들어와서 실내에서 새싹도 한번 고려해 보세요.
아~ 서두가 너무 길어 졌네요. 이번에는 그동안 겨우겨우 키워온 오이 수확편입니다. 다행히 장마 동안에 딱 1개의 오이가 제대로 자라 주었는데요. 볕을 잘 못보다 보니 다른 오이들은 작은 상태에서 지속... 성장 둔화 등의 장애를 보이고 있네요. 아무리 오이가 물을 좋아하는 작물이기는 하지만 몇주째 이렇게 계속 우중충한 날씨가 계속되는데는 장사가 없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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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오이를 수확할려나...
제가 힘든데 베란다텃밭의 채소들은 어떻것습니꽈 ㅠㅠ
그래도 이렇게 덩쿨만은 잘 타고 올라갑니다. 오이 키우다 보면 베란다텃밭이나 노지나 마찬가지로 위에 줄기가 자라다 보면 아래 줄기들은 자연스럽게 늙어 가거든요. 노랗게 말라가면. 잘라주는것이 좋습니다.
몇일사이에 천정을 비집고 올라가서 베란다텃밭을 통채로 삼길 기세 입니다. 어찌나 잘 자라는지. 오이 수확하기까지는 키우기가 조금 까다롭기는 합니다. 웃거름도 잘 줘야 되고. 물관리도 잘해줘야하고... 그런데 관상용으로 키우기에는 그닥 어렵지 않다고 생각되네요. 베란다텃밭에서 관상용으로 오이 키워 보는것도 추천 ^^
여전히 이렇게 작기만 오이 입니다. 볕을 제대로 못보다 보니 몇일째 이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데요. 제때 성장을 해야 되는데 그러지 못하면 맨 왼쪽에 있는 녀석처럼 쪼글쪼글 하다가 결국은 검은색으로 말라서 떨어져 버립니다. 에궁... 작아도 오이 모양이죠.
이 얼마나 기다리던 베란다 텃밭의 오이 수확이란 말인가 ^^
제 블로그를 정기적으로 방문해 주시는 분들은 아실겁니다. 제가 작년에 오이를 베란다텃밭에서 몇개나 수확을 했는지요. 딸랑 4개... 수확했습니다. 하나에 한개 정도 수확을 성공한 셈이죠. 오이가 키우기 쉬운 작물 같으면서도 다수확(많은량)을 하기 위해서는 꾀 까다로운 작목중에 하나입니다. 병도 잘 들고, 해충에도 약하고... 그래도 꾸준히 하는이유는 보는재미, 수확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정말 오이 키워보시면 아시겠지만, 아침에는 애기손가락 크기이던 녀석이 저녁에 보면 엄지손가락 내일은 더 커있구요. 정말 신기합니다.
짜잔...드디어 수확을 하나 했습니다. 2~3일 전에 수확을 했어야 하는데. 차일피일 미루다가. 좀 탱탱하게 자라 버렸네요. 그래도 맛은 좋다는... 언제나 그렇지만... 수확의 기쁨은 저희 딸아이의 차지 입니다. 조금 높은곳에 오이가 열려서 앉아 달라고 하네요. 아 ~~~ 이녀석 의자 가져다 준다니까 싫답니다. ㅠㅠ 아빠랑 해야 된답니다. 좋은거 맞겠죠 ^^
정말 오이 키워보시면 아시겠지만, 아침에는 애기손가락 크기이던 녀석이 저녁에 보면 엄지손가락 내일은 더 커있구요. 정말 신기합니다.
짜잔...드디어 수확을 하나 했습니다. 2~3일 전에 수확을 했어야 하는데. 차일피일 미루다가. 좀 탱탱하게 자라 버렸네요. 그래도 맛은 좋다는... 언제나 그렇지만... 수확의 기쁨은 저희 딸아이의 차지 입니다. 조금 높은곳에 오이가 열려서 앉아 달라고 하네요. 아 ~~~ 이녀석 의자 가져다 준다니까 싫답니다. ㅠㅠ 아빠랑 해야 된답니다. 좋은거 맞겠죠 ^^
허어억... 제가 손가락으로 어디를 잘라야 할지 지목해 주고 있습니다. 허거덩... 잘못해서 본줄기 자를뻔 했다는...휴우... 뭐. 본줄기 잘랐어도. 긴급 수술 들어가면 되지 않을까요. 어린 묘목일때는 접붙이기도 하더라구요.
애니웨이... 올해는 과연 몇개의 오이를 수확할수 있을지. 이렇게 장마가 길어지면 채소가격, 과일가격 겁나게 오를겁니다. 게다가 올해는 추석이 빨리 있어서 채소, 작물들이 영글기도 전에 명절을 맞이해야 해서... 완전 과일가격 폭등할께 뻔한데요. 정말 사과, 배 하나의 가격이 만원을 넘을지도 모르것네요. 휴우~~~
다음에는 사과나무를 한그루 키워볼까도 생각중입니다. 과연 가능할지 ㅠㅠ. 어디 키작은 사과나무 묘목은 구하기 힘들까요. ^^
베란다텃밭에서 오이 수확한 이야기 하다가 또 딴데로 빠졌네요. 요롷게 수확한 오이... 쩝. 인증샷 찍자고 하니 완전 좋다고 뛰어옵니다.
이제 저희 딸도 뭔가를 조금씩 아나 봅니다. 제가 화분에 손가락 쑤욱 찔러보고 말랐다 싶으면 물을 주거든요. 이제는 요녀석이 제가 티비 보고 있으면 혼자서 베란다텃밭 나가서 화분에 흙을 이래저래 해보고 저보고 물없으니 물주라고 난립니다. 장마인 지금에는 물이 않마른다고 난리구요. 아 빡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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