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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란다 텃밭

아파트 베란다 채소밭에서 수확한 상추, 상추 수확하는 방법 [상추키우기]

by 아라한 GO 2011. 4. 2.
■ 아파트 베란다 채소밭에서 수확한 상추, 상추수확하는 방법

아파트 베란다 채소밭에서 수확한 상추, 상추 수확하는 방법 [상추키우기]


베란다 채소밭(텃밭)에서 상추키우는것도 쉽지 않은데... 상추 수확하는거는 별다른 방법없이 그냥 따면 되는거 아냐?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으실 거에요... 저는 처음에는 상추 그냥 밑둥을 훅 잘라 버렸답니다. ㅠㅠ 완전 초보였죠. 상추수확을 해보면 우리가 사먹는 상추수확하는것이 보통 손이 많이 가는 작업이 아니구나 하는것을 알게 되실겁니다. 일반적인 뿌리채소와는 다르게 엽채류 같은 경우는 사람이 하나하나 수확을 해야 되기 때문에 품이 정말 많이 들어가는거 같습니다. 집에서 상추 몇뿌리 재배하지도 않는데 상추수확하는것이 손이 많이 가더라구요. 오늘은 기본중에 기본 상추 수확하는 방법에 대해서 한번 풀어 놓겠습니다. 



이른 3월에 베란다 채소밭에 2011년을 봄을 준비하면서 준비한 모종컵입니다. 아파트 베란다 텃밭(채소밭)에서는 공간적인 제약때문에 본인의 환경에 맞추어서 화분을 준비하는것이 좋은데요. 좁은 베란다에 텃밭을 만들면서 너무 큰 상자들로 가득 채워 버리면 빨래널기도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상자텃밭(스티로폼상자)도 사용하지만 그와 더불어 재활용 플라스틱 컵이나 모종컵으로 베란다 채소밭을 꾸미는것도 좋습니다. 아니면 플라스틱 텃밭상자를 구입하시는것도 좋구요. 

위에 사진은 3월 2일경에 준비한 모종컵입니다. 그때만 해도 새벽에는 날씨가 영하로 떨어지는 날이 많아서 파종을 할까말까 고민을 좀 했었습니다. 확실히 날씨가 추우니 싹이 트는 시기가 느려지더라구요. 아래 보시면 맨 좌측에 있는 모종컵에는 조그만 하게 새싹들이 올라와 있습니다. 


그리고 3월 말에 찍은 사진입니다. ^^ 확실히 기온이 조금 올라가고 일조량이 풍부해 지니까 이렇게 왕성하게 자라기 시작합니다. 지금 대락 20컵 정도 베란다 채소밭에서 상추를 심어 둔거 같은데요. 일주일에 1~2회 정도 3~4인 가족이 먹을 정도의 양은분히 공급이 됩니다. 베란다 채소밭에서 상추를 추천하는 이유는 병충해도 많이 없구요. 수확량도 풍부하고 성장하는 속도가 다른 엽채류에 비해서 월등히 좋습니다. 쉽게 말해서 초보자(입문자)용으로 딱이라는거죠...



상추수확하는 방법, 상추따는 방법

상추 수확 그냥 하는거 아닌가 할겁니다. ㅋㅋ 저두 첨에는 어리버리 했거든요. 상추 수확하는 것도 나름 노하우가 있더라구요.  아래 상추는 작년에 심은 상추인데요. 추운 겨울을 함께 잘 넘기고 이렇게 잘 자라 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확실히 한해를 넘기니까 잎이 좀 질기더라구요. 그래도 추운 베란다 채소밭에서 동고동락한 녀석이라 어찌 할 수가 없네요. 이렇게 식물에도 정을 주게 되는가 봅니다. ^^

상추는 제일 맛있을때가 성인 손바닥 크기 정도입니다. 만져보면 잎이 정말 보돌보돌 합니다. 감촉도 좋구요. 게다가 별다른  화학비료를 주고 재배한것이 아니기 때문에 채소 본연의 맛이 살아 있습니다. 베란다 채소밭에서만 느낄 수 있는 가정표 상추인셈이죠. 에공 서두가 계속 길어지네요. 이제 상추 수확하는 방법을 한번 적어 보겠습니다.


1. 우선 상추의 잎들을 살포시 모아 쥡니다. 그리고 한쪽 방향으로 살포시 제껴줍니다. 이렇게 한방향 (360도) 돌려가면서 상추잎을 따시면 됩니다.




2.
엄지손가락에 잡혀있던 상추잎을 살짝 놓으면 수확하고자 하는 잎이 쏭! 이렇게 일어나죠... 수확 대상입니다.



3. 한손에는 카메라를 잡고 있어서 이렇게 촬영을 했는데요. 위에서 처럼 한손으로는 상추잎 전체를 살포시 쥐고, 다른 한손으로 따고자 하는 상추잎의 아랫 줄기를 잡고 '좌우'로 흔들면 찢어 지는 방향이 있습니다. 잘 찢어 지는 방향으로 따시면 됩니다.

TIP! 상추잎 수확하는 요령~~
2번까지 따라하시고 최종적으로 상추를 딸때 상추잎을 잡고 확 뗑기면 상추줄기에 상처가 생깁니다. 이것이 병충해와 상추성장에 장애를 준다고 하더라구요. 
상추잎의 아랫줄기를 잡고 좌우로 흔들어서 찢어지는 방향으로 따시면 됩니다. 반드시 한쪽이 약한 부분이 있습니다. 






4. 상추수확하는데 재미를 들어서 왕창 다 따버리지는 마세요. 아래 보시면 가운데서 다시 새 잎이 올라오고 있죠. 본잎을 3~4매 정도는 항상 남겨 주시고 따주세요.



수확후의 상추의 모습들

아래 보시면 3~4개월된 상추의 본 줄기는 그다지 두껍지가 않습니다. 생각보다는 얇죠. 하지면 몇번 수확하고 오래키운 상추는래 줄기가 두꺼워 지더라구요. 



위에 두 사진을 비교해 보시면 확실히 두께의 차이가 나죠. 처음에는 수확을 잘못해서 상추 수확할때 본 줄기를 벗겨 내는 바람에 상처도 났답니다. 시간봐서 살짜기 북주기를 해줘야 겠습니다. 북주기??? 그냥 흙을 조금 더 채워주는 작업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네요...


글을 마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