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4월 9일 블로넷 모임이 있었습니다. 평소에 자주 뵙지 못한 분들을 만나는 좋은 기회를 가졌었지요.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잦은 슬럼프, 소재의 고갈과 같은 권태기를 느끼는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그리고 막 블로그에 입문하신 분들에게는 블로그 운영의 노하우와 갖은 정보들을 얻어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바로 오프라인 모임(세미나)라고 생각합니다.
오프라인 모임의 참석 동기는?
<혼자서 쓸쓸 했답니다.>
그러다가 다시 시작한 시점이 10월 경입니다. 한동안 블로그를 관리 하지 않다보니 정말 다시 일으켜 세우는데 시간이 곱절로 소요 되더군요. 그 당시 일 방문자가 200명도 되지 않았답니다. 주제도 자주 변경되었구요. 그러다 보니 몇일 운영하지 않아서로 소재의 고갈과 함께 다시 블로거를 해야 하나 말아야 하는 고민에 빠지게 되었답니다.
그러던 중 블로넷에서 오프라인 모임(세미나)를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어색한 자리에 잘 참석하지 않던 저로서는 블로그 운영에 대한 정보를 얻는다는 생각으로 참석을 했었습니다. 그때가 블로넷 세미나 1차였으니 저 역시도 큰 기대를 하고 참석을 하였습니다.
지금도 초보블로거 이지만 그당시는 정말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였습니다. 블로그도 잘 모르지만 이웃분들도 많이 없다보니 오프라인 모임에서 아는 분이 딱 2분 있으시더라구요. 정말 소통을 않하고 지냈던 시절입니다.
오프라인 모임 이후의 변화된 나의 모습...
오프라인 모임을 통해서 저의 변화된 모습을 한번 돌이켜 보면 정말 많은 점들이 있는것 같습니다. 우선 통계적으로 방문자 수가 그 당시에 비해서 10배정도 상승한것 같습니다. 작년 10월달에는 하루에 200명 정도만 들어와도 만족을 하였거든요. 하지만 아이엠피터님의 말씀을 듣고 느낀점이 많았습니다.
"하루에 일 방문자 천명, 포스팅 개수 200개 이상이 아닌 사람은 반성을 해야 한다." 라고 이야기를 하셨던거 같습니다. 포스팅 누적개수 200개는 시간이 지나면 채울 수 있겠지만, 일 방문자 1,000명은 꿈과 같은 이야기더군요. 트래픽이 다음메인, 베스트 선정에 치중되어 있다보니 검색으로 유입되는 수는 정말 제한되어 있었습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메인 혹은 베스트가 주는 트래픽은 달콤합니다. 하지만 그 다음날은 방문자가 확 감소되는 씁씁함을 맛보게 되는게 일상다반사 였습니다.
오프라인 세미나를 통해서 '키워드', '검색엔진 최적화(SEO)' 등 포스팅을 검색에 최적화 시키기 위한 방법이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내용은 책으로는 읽어 보았지만, 뭔 소린지 모르겠더라구요. 메인 키워드 보다는 세부 키워드를 노려라고 하는데 어떤 것이 메인이고 어떤것이 세부키워드인지 조차도 몰랐으니까요. 게다가 네XX 에서 검색하면 제 글을 저 멀리멀리 검색이 되더군요. 아직 '키워드', 'SEO'는 잘 알지 못하지만 아주 쬐금 감을 잡은 상태입니다. 이 과정에서도 오프라인 모임을 통해서 알게 된 선후배님들의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오프라인 모임을 참석하면서 제일 큰 즐거움은 온라인 상에서만 알고 지내던 유명한 블로거들을 직접 만나게 된다는 것입니다. 파워블로거 분들을 만나기 전에는 정말 크나큰 산처럼 느껴졌지만 막상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어 보니 정말 마인드가 열려 있는 분이더군요. 제가 오프라인 모임의 핵심이라 생각하는 부분은 바로 이런 부분입니다. 혼자서 블로그 스피어에서 살아남기는 정말 어렵습니다. 쟁쟁한 분들이 많아서 내가 치고 들어갈 영역이 없는것이 아니라. 혼자서 운영하다 보면 운영상에서 한계의 벽을 경험하게 됩니다. 즉, 1일 1포스팅을 원칙으로 하면서 다양한 분야를 소재로 해서 포스팅을 해 나간다는 것이 결코 쉽지 않은 일입니다. 즉 외부적인 요인으로 블로거 생활에 지친다기 보다는 내부적인 문제로 인해서 블로거 생활이 뜸해지다가 결국에는 블로거 생활을 접게 되는 것이죠.
오프라인 모임이 블로그 생활을 꾸준히 이어가는데 있어서 정답이라고는 말 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오프라인 모임을 통해서 많은 분들을 알게 되고, 인간관계를 쌓아 가게 됩니다. 결국 '블로그'라는 온라인 매체를 통해서 상호 교류를 하기 시작했지만 오프라인을 통해서 그 관계를 더욱 강화시켜가는 가교 역할을 하는게 오프라인 모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수익추구를 위한 블로거 모임, 혹은 상호교류를 위한 블로거 모임, 사업을 위한 블로거 모임 등 다양한 유형의 블로거 모임이 있습니다. 어느 모임이 좋고 나쁘다라고 결코 이야기 할 수 없겠죠. 본인의 블로거 운영 목적에 맞게 다양한 모임에 참석해 보시면 좋을겁니다.
글을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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