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1일) 9시 뉴스를 보신분들은 알것이다. 제 일면 뉴스는 단연 김길태님이 셨고 법정스님, 박지성골 등등 순으로 Big Issue 꺼리 들부터 늘어 놓았다. 하지만 네이버의 실시간 인기 검색어는 좀 달랐다. "이명박 독도발언" 이거 뭐임!! 일반적으로 뉴스에서 나오는 보도를 실시간 인기 검색어가 뒤따라가는 형국인데 어제는 뭔가 좀 달랐다.
그래서 열심히 찾고 또 찾았다. 저게 뭔 소린지 알고 싶어서~
그리고는 찾았다. 결론인 즉슨, 이명박 대통령의 독도에 대한 애매모호한 발언, 그리고 그 진위에 대한 논란, 이어지는 탄핵 주장들까지...
독도 문제는 늘 있어왔던 분쟁꺼리이고 한국과 일본 사이에서 끝임없이 논의될수 있는 좋은 정치적인 이슈꺼리 임에는 분명합니다. 여하튼 정치적인 목적으로 독도를 이용하든 말든. 그런데는 관심없습니다.
문제시 삼고자 하는것은 한나라의 대통령이 자국의 국토에 대한 생각입니다. 대통령은 자국의 안위와 보호, 자국의 이익을 수호해야하는 의무과 책임을 지닌사람입니다. 국민들의 눈과 귀는 그의 행동거지 하나 말투 하나에 이목이 집중되고 여론이 형성되고 합니다.
독도는 더하기, 빼기를 해서 실익을 따지고 손해볼것같으면 다른 나라에게 팔고하는 장사치의 물건이 아닙니다. 엄연한 주권을 가진 대한민국의 부속섬인 대한민국의 영토 입니다.
제가 더욱 실망하게 되는것은 이 사건에 대한 대통령의 미온적인 반응과 거대 미디어사들의 애매한 행동들 때문입니다. 아니면 아니다! 당당하게 말하면 되는거지 뭘 이래 저래 앞뒤를 재고 꿍수를 부리는 겁니다. 뭐가 캥기는게 있는건가요? 당신은 대!통!령! 입니다.
그리고 거대 미디어사들의 추태, 정작 중요한 것은 무었인가요? "이명박 대통령 안경 한달더 착용?" 뭐 이런 뉴스들이 그리 중요한가요. 이런 낙시질 보다는 공공의 이익을 위한것이 무엇인지 한번더 자숙하고 올바르고 공정한 국민들의 눈과 귀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서칭중에 일목요연하게 잘 정리된 블로그가 있어서 퍼왔습니다.
▶ 2008.07
일본 문부성은 중학교 사회과목 교육 지침서인 '학습지도요령 해설서'에 '독도의 영유권은 일본에 있다'는 주장을 명기.
▶ 2008.07.
대한민국의 이명박 대통령과 일본의 후쿠다 전 총리 정상회담.
▶ 2008.07.15
요미우리 신문은 2008.07.15, 이 대통령과 후쿠다 전 총리의 정상회담을 보도하며 "관계자에 따르면 후쿠다 수상이 '다케시마(독도의 일본명)를 (교과서 해설서에) 쓰지 않을 수 없다'고 통보하자 이 대통령이 '지금은 곤란하다. 기다려 달라'고 요구했다"는 내용의 기사를 실음.
▶ 2008.07
청와대 이동관 대변인은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강력히 반박.
▶ 2009.8
백모씨 등 시민소송단 1886명은 "요미우리는 근거 없는 보도로 한국인의 자존의식에 상처를 입혔다"며 이 신문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등 소송을 냄. 소송단은 해당 발언이 사실무근이라는 청와대의 사실조회 결과를 재판부에 제출. (사건번호 2009합91991)
▶ 2009.11.15
원고들은 2009.11.5자 준비서면을 통하여, 독도와 관련된 대한민국 이명박 대통령과 일본 후쿠다 야스오 총리의 대화를 실은 2008.07.15,자 피고의 신문기사는 국제정치적 목적을 가진 악의적 허위 보도로 대한민국 국민인 원고들의 영토에 대한 지배권과 주권 및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자존의식을 침해하는 행위로서 원고들에 대한 불법 행위를 구성한다고 주장.
▶ 2010.03.06
경찰이 불법 모금을 한 혐의(기부금품의 모집 및 사용에 관한 법률 위반)로 인터넷 다음 ‘이명박 탄핵을 위한범국민 운동본부(이하 ‘안티MB’)’ 카페 총무 A씨의 자택을 압수수색.
원고들 중 일부인 채수범, 강전호, 백은종은 ‘안티MB’ 까페 운영자 및 총무.
▶ 2010.03.09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요미우리는 오는 17일 변론기일을 앞두고 민사합의14부(부장판사 김인겸)에 제출한 준비서면에서 "당시 아사히신문도 표현은 조금 다르나 요미우리와 같은 취지로 보도했다"고 주장. 또 "서로 다른 신문사가 동일한 취지의 내용을 기사화한 것은 보도 내용이 취재 활동에 기초한 객관적 사실의 전달이라는 점을 방증한다"며 "신빙성 있는 사실정보에 근거하지 않은 채 보도하는 것은 상식적으로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
한편, 1886명 국민소송단 소송대리인 변호사인 민주당 이재명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당시 청와대는 사실무근이라고 주장만 할 뿐 정정보도나 손해배상을 청구하지 않아 의구심을 자아냈다”며 “청와대는 지금이라도 진상을 밝혀야 한다”고 요구.
▶ 2010.03.10
박선규 청와대 대변인은 요미우리신문이 독도와 관련된 이명박 대통령과 일본 후쿠다 야스오 총리의 대화를 실은 2008월 7월 15일자 기사와 관련해 '허위 사실이 아니다'라는 내용을 담은 준비서면을 서울중앙지법에 제출한 데 대해, 이날 "재판과정에 요미우리가 제출한 내용에 대해서는 별도로 입장을 밝힐 사안이 아니라고 본다"고 함.
그리고 "이미 일본 외무성에서 요미우리신문의 보도가 사실이 아니라는 내용을 공표한 적이 있지 않느냐"며 "그것을 참고해달라"고 함
▶ 2010.03.17 (예정)
[펌글 - http://nuegocci.tistory.com/709?srchid=BR1http%3A%2F%2Fnuegocci.tistory.com%2F709]
"기다려 달라?" 아니! 왜? 당당하게 "아니다." 이렇게 말 못하는가 정말 한번 물어보고 싶다.
▲ 언론에 제압당한 노무현 대통령
▲ 언론을 제압한 이명박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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