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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일상다반사

요리블로거 도전, 접시하나 바꾸었을 뿐인데. 느낌이 다르네요.

by 아라한 GO 2011. 8. 20.

요리블로거 도전, 접시하나 바꾸었을 뿐인데. 느낌이 다르네요.

요리블로거 도전, 접시하나 바꾸었을 뿐인데. 느낌이 다르네요.


제가 간혹 올리는 요리포스팅입니다. ^^ 요리블로거 도전한다고 해놓고 실상 내용은 다를 수도 있으니 참고하시기를... 제 블로그를 한번 보시면 아시겠지만... 여행, 맛집, 파워포인트, 베란다텃밭 등등 주제가 좀 다양합니다. 그중에 하나가 바로 요리 인데요. 아~~~ 이전에도 말씀드린바 있지만. 정말 요리블로거 도전하기는 쉽지가 않네요...
재료 준비하는거 하나하나 다 사진직어야 하고 요리하는 도중에 사진찍어야 하고... 수시로 손씻고 촬영하고 다시 요리하고... 지난 주말에도 반찬 만들면서 사진 찍어 두었다가 포스팅해야지 생각만 하고 도저히 요리+사진 촬영은 엄두가 않나더군요. 

그래서 겨우 몇장찍어둔 사진으로 포스팅해 봅니다. ㅋㅋ

와이프가 좋아하는 쇠고기 처맛살인가??? 부위는 제가 정확히 잘 모르겠습니다. 이 부분이 제일 부드럽더라구요. 소정이도 먹어야 해서 질긴 부분이 없는 부위로 가끔 집에서 구워 먹습니다. 

요리블로거 도전, 접시하나 바꾸었을 뿐인데. 느낌이 다르네요.


그리고 갖은 채소들 구워줍니다. 원래 고기 굽는 것까지 찍었어야 하는데. 기름도 튀고 쇠고기다 보니 후딱 구워야 하는 특성상 제가 촬영을 못했네요. 흐미... 와이프한테 부탁할것을 ~~~ 지나고 나서야 생각이 나네요. ^^

요리블로거 도전, 접시하나 바꾸었을 뿐인데. 느낌이 다르네요.


자 이제 부터 본격적으로 요리 소개해 드립니다. 쩝... 요리 소개라기 보다는...접시하나 바꿨는데 확실히 느낌이 다르네요. 머랄까 그냥 접시에 담아 낸것 보다는 분위기가 다르다고 해야 되나요... 와이프라 몇달을 고민하다가 구입한 접시 2개가 이렇게 식탁 분위기를 바꿀 줄이야... 여기에 촛불과 와인만 추가한다면... 고급 레스토랑도 부럽지 않을것 같네요 ^^

요리블로거 도전, 접시하나 바꾸었을 뿐인데. 느낌이 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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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콜리, 마늘, 토마토... 아... 이 ㅗ마토 엄청 중요합니다. 제가 직접 베란다텃밭에서 키운 녀석들입니다. 오늘의 주인공입니다. ㅋㅋ 가격으로 따지면...저는 쇠고기 보다 더 높은 가격을 받아 버릴겁니다. 하하하하...넝담이구요...
그리고 복분자, 가지, 버섯 이렇게 해서 한접시 올려 놓습니다. 저기 저 복분자는 저희 아파트 앞에서 텃밭 하시는 분이 조금 주셨습니다. 와이프가 산책 나갔다가 이런 텃밭에서 복분자 키우는것 발견하고는 이런저런 이야기 하다가 할머니께서 조금 따서 주셨네요. 할머니도 이런곳에서 복분자가 잘 자랄까 생각하셨는뎅. 생각 보다는 잘 자란다고 합니다.  그 이야기 들으니 베란다텃밭에서도 길러 보고 싶은 충동이 ^^

요리블로거 도전, 접시하나 바꾸었을 뿐인데. 느낌이 다르네요.


요리블로거 도전, 접시하나 바꾸었을 뿐인데. 느낌이 다르네요.


접시가 '자연주의'인가??? 거기서 산거랍니다. 와이프도 워낙 절약형이라서 몇달 동안 할인행사 할때를 기다렸는데. 아무리 기다려도 할인을 하지 않더라군요... 큰맘 먹고 구입했답니다. 집에서 먹는거 아무 접시에나 먹으면 되지라고 생각했는데. 저의 생각이 틀렸었나 봅니다. ^^위에 잘 보시면...저희집 식탁의 특징이... 쇠고기 빼고는 다 풀입니다. 하하하하...

요리블로거 도전, 접시하나 바꾸었을 뿐인데. 느낌이 다르네요.


사진촬영하는데 나타난 방해군... 딸녀석입니다. 흐미... 꼭 블로그 올리기 위해서 사진 찍고 있으면... 나타나서 방해 합니다. ^^ 물론 저의 가장 든든한 모델이기도 하구요. 자기도 찍어 달랍니다. 고맙게도... 제가 사진 다 찍을때까지 끈기있게 기다려 주네요. 

요리블로거 도전, 접시하나 바꾸었을 뿐인데. 느낌이 다르네요.


요리블로거 도전, 접시하나 바꾸었을 뿐인데. 느낌이 다르네요.


아직도 기다리고 있습니다. ^^ 몇장만 더 찍으면 끝나니까... 그리고 하는 말이 축복이도 자라면... 자기가 가르쳐 줄거랍니다. 뭘 가르쳐 준다는건지... 먹을거 앞에두고 기다리는 인내심을 가르쳐 준다는 건지...

요리블로거 도전, 접시하나 바꾸었을 뿐인데. 느낌이 다르네요.


자 이제 사진 다 찍었다라고 말하자 마자... 바로 젓가락 들고 고기 입으로 들어갑니다. 믿으실랑가 모르겠지만... 제가 잠시 사지 찍은거 작업 하는 동안... 저 접시에 있는 고기 혼자서 다 먹었답니다. ㅠㅠ 아무리 저녁을 않먹었다고 하지만... 5살짜리 꼬멩이가 저 접시에 있는 고기를 다 먹다니...

저희 부부가 동시에 내린 결론은 하납니다. 
우리는 절대 나가서 외식하면 않되겠다.... 꼬멩이가 먹는 양이 장난이 아닙니다. ㅠㅠ

요리블로거 도전, 접시하나 바꾸었을 뿐인데. 느낌이 다르네요.


요리블로거 도전, 접시하나 바꾸었을 뿐인데. 느낌이 다르네요.


저 한접시에서 끝나지 않았네요. 고기 추가 ㅠㅠ 이거이거 너무 잘먹는건지... 접시가 이뻐서 더 먹게 되는건지 ㅋㅋㅋㅋㅋ
이래저래 잘먹어서 좋기는 하지만 폭식할까봐 살포시 걱정도 되네요...
제가 요리 포스팅은 잘 하지는 않지만... 이전에 찍었던 사진이랑 비교해 보니... 접시하나 바꾸었는데 느낌히 확실히 다르네요. 여성분들이 왜 이쁜접시, 그릇 사고 싶어하는지 조금은 알것 같다는. 그리고 한두개 분위기 전환용 접시 비치해 두는것도 나름 외식하는 분위기를 낼 수 있네요. 나가서 외식하면 이정도 먹으면 몇만원은 넘게 나올텐데... 집에서 즐겨 보심이 어떠실랑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