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PRE & REVIEW/맛집

5분이면 뚝딱, 누구나 손쉽게 만드는 김자반볶음

by 아라한 GO 2010. 12. 26.
크리스마스의 기분도 슬슬 지나가고 있네요. 
특별한 일 없이 그냥 그런 주말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요즘은 날씨도 춥고 해서 베란다텃밭에서는 큰 수확의 즐거움이 조금 줄어든상태라서 다른 재미를 찾고 있는 중이랍니다. 그기고 베란다텃밭도 배양액을 통한 재배를 해보려고 시도중에 있습니다. 저와 관심분야가 같은 블로그 분을 찾아서 헤매고 있는 중입니다. 저의 부족한 부분은 조금 도움을 받고 저의 장점은 서로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한번 만들어 봐야 겠습니다. ^^ 아~ 오늘 제가 시도해본 요리는 정말 쉬우면서도 한번 해 두면 두고두고 드실 수 있는 김자반볶음 요리 입니다. 재료비도 적게 들고 시간도 얼마 걸리지 않아서 저같은 초보 요리자 에게는 딱인거 같습니다.




 시중에 나가서 김자반을 구입해 보신분은 아시겠지만 양은 얼마 들어 있지 않은데 가격은 
생각보다 비쌉니다. 저두 이전에는 사서 먹었는데 뒷면의 재료를 보니까 쉽게 만들 수 
있겠더라구요. 정말 김자반볶음 가격에도 조금의 거품은 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재료의 차이는 있겠지만 양에 비해서 가격대가 좀 비싸죠. 각설하고 오늘의 본론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재료소개
  • 주재료 : 파래김자반
  • 부재료 : 설탕, 볶은 소금, 참기름   


재료도 간단합니다. 파래김자반 시장에 가시면 가로세로 '35cm X 55cm' 정도의 크기를 
1만원 이내에서 구입하 실 수 있습니다. 가격에 계절에 따라서 변동이 있어서 정확하게 기재는 
못했습니다. 


김자반볶음의 생명은 파래김자반을 어떻게 잘 분해 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처음에 손바닥 반정도의 크기로 자릅니다. 


손바닥 반정도의 크기로 자른다음 다시 절반 정도의 크기로 잘라 줍니다. 이때 가루가 
날리기 쉬우니 큰 접시를 받치고 작업하시는게 나중에 정리할 때 편합니다.


자 이제 조각난 김자반을 손바닥에 올리고 기도하듯이 부비부비를 합니다. 비벼 주시면
작게 조각이 납니다. 


이제 실 오라기 처럼 부셔진 김자반볶음 원재료가 완성 되었습니다.


일반적인 국그릇 하나 정도이 양만 준비 했네요. 


자 이제 김자반볶음을 할 차례입니다. 식용유를 1.5 스푼 정도 부어서 줍니다. 
이때 불의 세기는 '중간'으로 해 주세요. 마무리 양념을 넣을때는 '강한' 불로 마무리 
해야 바삭바삭하게 만들수 있습니다. 모든 요리의 핵심은 '불'의 세기 조절이랍니다.


기름이 자작자작 가열이 되면 두 움큼 정도 집어서 넣어 줍니다. 


후라이팬이 가열된 상태이기 때문에 잽싸게 잘 저어 주셔야 합니다. 아니면 김자반이 바로 
타기 시작합니다. 열심히 좌우로 잘 저어 주세요.


김자판 전반에 기름이 잘 코팅 되게 식용유를 한스푼 정도 더 넣어 줍니다. 이 부분은 
옵션 사항입니다. 전반적으로 기름이 김자반에 잘 묻어 있다면 추가적으로 넣지 않으셔도 
됩니다. '중간' 세기의 불에서 2~3분 정도 볶아 주시구요.


자 이제 불을 '강'으로 올립니다. 그와 동시에 소금 투입! 소금은 반스푼 정도면 됩니다.


설탕도 반스푼 정도 투입하세요. 너무 달아도 않좋습니다. 여전히 불은 '강'을 유지 하시구요. 
자반에 골고루 잘 양념이 묻도록 잽싸게 휘휘 저어 줍니다. '강한불'로는 30초 정도만 
요리 하면 되니 잽싸게 하셔야 합니다. 아니면 자반 탑니다. ㅠㅠ


자 이제 마지막으로 참기름으로 마무리 해 줍니다. 


오늘의 완성작입니다. 마른반찬이라서 도시락 싸 다닐때도 왕창 들고간 다음 두고두고 
먹을 수 있답니다. 그리고 밥맛이 없을때 밥에 쓰윽쓰윽 비벼서 먹으면 맛납니다. 
된장찌게와 함께라면 더욱 좋답니다. 저희 딸도 김자반볶음 완전매니아 입니다. 




김자반의 특성상 가루가 여기저기 날려서 청소할때 고생 할 수가 있습니다. 처음에 
김자반을 자를때 큰 접시나 비닐 봉투 안에서 조각을 내면 가루가 많이 날리지 않습니다. 그리고 요리시간이 길어지면 자반이 탈 수가 있으니 최대한 단시간에 요리를
마무리 해야 합니다.


김자반볶음에 들어가는 소금, 설탕의 양에 따른 소비량 테스트!

소금과 설탕의 투입량을 반스푼 정도를 넣고 요리를 했을때랑 그 양을 두배 정도 양 늘려서 
요리를 해 본적이 있었는데요. 일종의 실험을 해 본겁니다. 소금과 설탕을 넣는 양에 따라서 
한끼에 김자반볶음을 먹는 양에는 어느 정도 차이가 있을까요? 저의 실험 결과는 소금, 설탕 
투입양과 소비량은 정비례하는 것으로 나왔습니다. 많이 넣으니 양념이 강해서 그런지 먹는 
양도 늘어 나더라구요. ㅋㅋ 요리 하나 하면서 별의 별 짓을 다해 보는거 같습니다. 소금과 설탕은 
적당량만 넣어서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