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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일상다반사

천안함, 정치적 이슈도 노이즈 마케팅 꺼리도 아닌 가슴아픈 비극!

by 아라한 GO 2010. 3. 29.




보통 금요일 저녁이면 친구들이나 선후배들 만나서 한잔하기 마련인데...
이번주 금요일은 집에서 그냥 TV나 보면서 쉴생각으로 일찍 들어왔었다.
한참 TV 신나게 보다가 접한 비보, "초계함 침몰" 휴~~~...
우선 애도의 말씀부터 전합니다.




군인이 전쟁도 아닌 훈련 중에 사고를 당하는 것만큼, 개인적으로 화나는 일은 없습니다.
장비의 노후, 훈련도 대충대충...적당히, 물론 모든 훈련이나 부대가 다 그렇지는 않을겁니다. 그리고 아직
사고의 진상 규명이 정확하게 되지 않은 상황에서 어떤 이유로 사고가 났는지 단정짓기는 어려울 겁니다.
온갖 추측과 예측 기사만 난무하는 가운데 정말 별의별 기사를 다봅니다.

그냥 않보고 넘어갈수도 있고 이런 포스팅 않할수도 있지만...
이런건 정말 아닌거 같습니다.





1. 9시 뉴스! 정말 특집 맞아?

주말에 뉴스를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9시 뉴스가 정말 우리나라의 메인 뉴스가 맞는지 하는 의심이 듭니다.
천안함 사고로 인해서 특집으로 진행되고 있고 짬짬히 특보 형식으로 짧은 뉴스들도 계속 진행되고 있습니다.
9시에 뉴스가 시작되면 현장, 사건 경위, 예상되는 사건 원인 등 각 3사 마다 나름대로의 분석들을
쏟아 내고 있습니다. 진실은 사실 알수 없습니다. 아마 영원히 알수 없을지도 모릅니다.
이전의 군부대내부에서 발생한 사건들에 대해서는 군사기밀이라는 이유 하나 만으로 내부적으로
사건을 은폐하거나 축소시킨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번 사건도 어떻게 처리 될지는 모르지만 비슷하게
마무리 되리라 생각됩니다.

천안함 사건은 큰 사건들입니다. 하지만 지나치게 미사일을 발사하는 상관없는 관련자료 라든지,
유가족들의 예측성 인터뷰 등을 여과없이 내 보내는것은 민심을 크게 동요시키지 않을까요?
그리고 현재 진행되고 있는 4대강 사업, 북한 6자회담 결열, 한명숙 총리 관련 사건 등 여타 국민들이
알아야 할 뉴스꺼리들이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김연아, 박지성-이청용 등 이런 뉴스꺼리들이 과연 9시 특집이라는 뉴스 방송에
시간을 할애하면서 까지 나와야 할까요...이런거는 스포츠 뉴스 시간에 해도 충분하지 않나요?




2. '강남 목사', 군대 좌파가 폭탄 터트려 배 침몰?


아침에 구글링 하다가 이런 뉴스 보고 기가 차서 링크 걸었습니다. 종교가 정치에 관여해서는

않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기독교가 나쁘니, 다른 종교는 좋느니 하는식의 키재기식 논쟁을 원하는것도 아닙니다.
종교가 가지는 힘은 막강하고 엄청납니다. 목사, 신부, 스님 이러한 분들의 말 한마디
한마디가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칠수 있습니다.
제발 신중하게 이야기 해야 할 상황에서는 신중하게 합시다. 좌파우파, 빨갱이?? 너무 흑백 논리 아닙니까? 나는 옳고 너는 그르다. 세상 어느 나라에나 인종, 종교, 정치적 노선으로 시끄럽습니다. 지나친 이분적인 사고로 타인을 생각마져 전면 부인하지는 맙시다. 전면 부인하더라도
이런내용을 설교 시간에 주제로 삼는다는것은 그 파장이 얼마나 클지 한번더 생각해 보고 합시다.

관련기사 : 양을쫓는 모험 에서 "
http://link.allblog.net/27910676/http://blog.ohmynews.com/gkfnzl/164763"



3. 구글토픽에 재범 기사??





그리고 이 뉴스도 완전 대박이네요...
재범이 뭐 대단한 사람이라고 구글 토픽에도 떳네요...기획사 관련자 분들...제발 이런식의
물타기 기사로 연예인 이미지 메이킹 하지 맙시다. 이러다가 잘못하면 도리어 역풍 맞을수 있습니다.
다른 연예인들도 다 애도하고 조용히 하고 있읍니다. 그냥 이럴때는 가만히 조용히
있는게 좋습니다. 괜히 잘못 나대다가 더 크게 한방 먹을수도 있습니다.



2PM 전 리더 재범 "실종 해군장병 위해 기도하자"

인기 아이돌그룹 2PM에서 탈퇴한 박재범이 해군 초계함 천안함 침몰과 관련해 실종 해군 장병들의 무사복귀를 기원했다.

재범은 28일(한국시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lets pray for the fallen soldiers and sailors. my heart goes out to their families."(실종 해군장병을 위해 기도합시다. 그들의 가족들에 위로의 뜻을 전합니다)란 내용의 글을 남겼다. 재범은 또 한글로 "여러분 힘내세요"라고 밝혔다.

재범의 글을 본 팬들은 "따뜻한 마음을 가졌다" "우리도 함께 기도 하겠다"며 호응하고 있다.

26일 오후 서해 백령도 인근을 순항 중이던 초계함 천안함은 원인을 알 수없는 폭발로 침몰해 46명의 승조원이 실종된 상태. 해난구조대가 실종자 수색작업을 계속하고 있지만 현재 조류가 거세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 한국경제]










이번 사건은 인재든 우발적인 사고든...진상규명이 제대로 되어서

외로운 영혼들이 편히 잠들지 못하게 만들지는 않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리고 어슬픈 물타기, 정치적 활용, 정보 비공개 등으로 말미암아 유가족들의 마음을
두번 아프게 하지는 않았으면합니다.


너두 군대에 있으면서 친하지는 않았지만, 아는 사람이 훈련중에 사망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어영부영 사건 넘어갔다는 이야기도 들었구요...
시간이 지나면 사람들의 기억속에서 이러한 사건들은 잊혀 지겠지만,
유가족들 당사자의 마음속에는 평생의 한으로 남습니다. 누가 군대 가고 싶어서 갑니까...
다들 억지로 끌려간다고 생각하지 않습니까? 생떼같은 자식, 형제를 잃은 유가족들의 아픔을 생각해서라도...
언론과 관계자들은 신중하게 생동하기를 다시한번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