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실상 제 소개를 한 글은 하나도 없었던거 같습니다.
휘리릭 제 블로그를 보시면 어떤 주제를 가지고 블로그를 꾸려나가시는지 한눈에 파악이 되지죠?
않되시나요 ^^... 주요 분야는 텃밭, PPT, 기획서 작성 방법(강좌) 등을 주력으로 하고 있구요.
수익포스팅, 리뷰포스팅도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웨딩 촬영 할 때 짬내서 '미친소' 흉내내 본 사진>
오늘은 포스팅을 하루 쉴까 라는 생각도 하다가 이넘의 블로그 중독은 어쩔수가 없나 봅니다.
오늘이 만우절이더라구요...ㅋㅋ
만우절...저에게는 좀 색다른 기억이 있답니다.
만우절이라하면 보통 재미 있는 거짓말로 하루를 채우기도 하는데요...
저는 조금 색다르게 활용을 했답니다.
사실 제목처럼 만우절 덕분에 결혼을 하게 된거 같습니다.
제가 대학교를 다닐때 와이프가 근로장학생이었고, 저는 학과조교였거든요...
그러다 보니 자주 만날 기회가 많았죠.
흔히 말하는 한눈에 뽕 갔다는 표현이 이럴때 사용되면 딱 맞는거 같습니다...
학기초에 뽕 가서...사귀자는 이야기 할 타이밍만 노리고 있었죠.
입장을 한번 생각해보면...학과조교가 학부생에게 대쉬햇다가...거절 당하면.
좀 소문이 않좋게 나겠죠. 게다가 영문과 였으니 여학생이 무지하게 많았답니다. ㅠㅠ
그러다가 시간은 흘러 만우절이 다가 왔습니다.
완전 저에게는 좋은 기회가 싶었죠.
저의 계획은 이랬습니다.
만우절날 사귀자고 이야기 한다.
상대방의 반응 1. 거절을 당할 경우...
"아...오늘 만우절이 잖아 농담이었어...내가 사귀자고 한걸 진짜 믿은거야???
하하하..."
하하하..."
이렇게 빠져 나갈려고 햇죠.
상대방의 반응 2. 승락 할 경우...
이 상황은 베스트죠. ^^
사귀자고 이야기 했다가 거절 당하면 참...뻘쭘 하잖아요...
그래서 이렇게 계획을 세웠었는데. 반응이 잼 있었습니다.
아무 반응이 없더라구요...
그게 뭐...지금 와서 물어 보니 승락 한거라구 하더라구요...
그래서...지금은 잘 살고 있죠... ^^
'기타 > 일상다반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길고양이 이야기] 비오는날 따듯한 마음씨로 길고양이를 보살피던 장면을 목격하고... (49) | 2011.07.04 |
---|---|
[컴퓨터 폐기] 컴퓨터 버릴때, 컴퓨터폐기 할때 개인정보유출 주의! (40) | 2011.06.06 |
남자화장실에 왠 미모의 여성들이? (65) | 2011.03.10 |
순간포착, 세종대왕 할아버지 새배돈은 주시는 거죠? (38) | 2011.03.05 |
진정한 고객만족, 노원구 TG삼보 에버라텍 수리센터에 칭찬 한표! (41) | 2011.03.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