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두콩 키우기 베란다텃밭에서 가능할까? 완두콩재배, 완두콩키우기 진행과정...

■ 완두콩 키우기 베란다텃밭에서 가능할까? 완두콩재배, 완두콩키우기 진행과정...

베란다텃밭에서 재배하기 까칠한 녀석중에 하나가 바로 덩쿨채소입니다. 예를 들어 오이, 콩류 등은 덩쿨손이 쭉쭉 뻗어 나오기 때문에 정말 관리하기가 곤란합니다. 작년에 오이 5뿌리 정도 해서 몇개 따먹지를 못했으니까요. 그래도 덩쿨손이 주는 묘한 매력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전 포스팅에서도 소개했었던 완두콩키우기의 진행과정을 한번 보여 드릴까 합니다. 보통 완두콩재배를 해 보시면 아시겠지만 품종에 따라 다르기는 하지만 보통 50~60cm 까지 완두콩이 자랍니다. 완두콩 키우기 도전은 이번이 처음인데요. 작년에는 강남콩키우기에 도전햇는데요... 지지대를 잘못세워서 인지 결국 실패를 맛봤답니다. 그래서 이번 완두콩 키우기는 꼭 성공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위에 사진 보시면 3월 2일 경에 완두콩 재배를 위해서 딸이 파종을 하는 모습입니다. 
애들이랑 같이 하기에는 완두콩 키우기도 좋습니다. 완두콩 씨앗이 크기 때문에 눈에 잘 보이구요.
애기들 손으로 직접 심는 재미도 있습니다. 

조금 빨리 싹을 틔우기 위해서는 반나절 정도 물에 완두콩을 담구어 두었다가 하면
좋다고 하더라구요.
완두콩 재배도 그다지 어렵지는 않다고 하는데요. 아직은 잘 모르겠습니다...
덩쿨손은 확실이 줄을 대 주는것이 신경이 많이 쓰입니다. 

어느정도 자란 완두콩 모종을 옮겨심기 해준 모습입니다.
이때가 대략... 4월 초인가 중순이가 되는것 같습니다.
이미 완두콩 덩쿨손이 쭉쭉 나오기 시작했답니다.
키작은 완두콩이라고 해서 키우기 시작했는데...ㅠㅠ
어느정도 자라 올라갈지 걱정입니다. 

완두콩 키우기를 하실분은 큰 화분에 20~30cm 정도의 재식거리(간격)을 두고
심으시기 바랍니다. 그 이유는 ^^... 덩쿨손 뻗어나오는것을 경험하시면 아시게 될겁니다....

확실한 재미를 보시기 위해서는 오이 한번 도전해 보세요.
아주 베란다텃밭의 창문을 덮어 버린답니다. ^^
오이, 완두콩 키우기가 조금 귀찮아서 그렇지... 재배하는 재미는 확실히 좋습니다.

자라는 속도와 열매가 커가는게 하루하루 다르거든요.
자녀가 있으신 분들은 애들이 보면 아주 좋아 할겁니다.

완두콩 본 줄기에서 옆가지를 치고 나옵니다. 거기서 다시 덩쿨손들이 무지막지하게 나옵니다.
자세히 보이실지는 모르지만... 지지대를 중심으로해서 옆으로 완두콩 덩쿨손이 뻣어나가
있는게 보이시죠...

제대로 완두콩 덩쿨손이 감고 나갈 수 있는 줄을 더 대주는것이 좋은데요.
지금 여건상 그렇게 하지는 못했답니다. 

조만간 이사를 하게 되면 오이를 다시 재배할텐데 그때 
다시 자세히 보여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저 위에 있는 완두콩 사진과 비교해서 보면 확실히 많이 자란 모습을 확인하실 수 있을 겁니다.
4월 중순 경에 찍은 사진인데요. 
완두콩이 성장하는 모습이 하루하루가 다르게 
쑥쑥 자라 올라간답니다. 일부는 벌써 깍지가 열려있기도 하구요.

하하...이건 몇일전에 찍은 사진인데요. 이렇게 완두콩 깍지가 열렸습니다.
아직 수확을 하려면 한달에서 두달정도는 더 기다려야 하는데요. 
일단 완두콩 깍지가 열리기 시작하면 이때부터는 완두콩이 꽉꽉 찰수 있게 
웃거름을 한번 더 줄려고 합니다. 

뿌리가 잘 먹어야 좋은 완두콩을 저에게 제공해 주지 않겠습니까 ^^

완두콩이 3단으로 열었습니다. 처음에 나온 완두콩 깍지는 따 주는것이 
생산성을 더 높일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은적이 있습니다.
쩝. 그렇게 하는것이 완두콩 생산성을 높이는데는 도움이 된다는것을
알고는 있지만... 마음이 약해서 ㅠㅠ...
그냥 두기로 했답니다...

글을 마치며...

완두콩!!!
요즘 우리가 먹고 있는 콩류 뿐만 아니라 많은 식품들이 GMO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식용유 같은 경우는 거의 GMO 대두로 만든다는 이야기도 있더라구요. 
GMO.... 의 유해성은 아직 정확하게 밝혀 지지는 않았지만...
유전자 조작을 통해서 생산된 음식이 뭐 그리 좋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 이야기가 다른곳으로 가버렸네요 ^^

완두콩 키우기, 생각다는 어렵지 않습니다. 단, 덩쿨손을 잡아 줄수 있는 
지지대를 만들어 줘야 하는것이 조금 귀찮기는 하지만.
완두콩 깍지가 생겨서 작은 완두콩이 알이 차가는 것을 보는 재미는
완두콩 재배를 해 보신 분들만 아실거 같습니다. 

어여 어여 잘 자라서 밥에 완두콩 넣어서 지어먹고 싶어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