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란다텃밭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회식...
오늘은 간단하게 아하라한의 살아가는 이야기를 해 보려고 합니다.
지난주 일요일날 파주로 이사를 하였구요. 정확히는 파주시 금촌동 입니다. ^^
밤이 되면 주변에 개구리 소리인지, 귀뚜라미 소리인지 청량한 소리가 들려오구요.
새벽에는 새 지저기는 소리가 들린답니다. 확실히 경기도 근교하서 그런지 공기는 좋은듯하네요.
베란다가 조금 넓어진것과 함께 제가 해보고 싶었던것 중에 하나가 베란다에서 기른 채소를
바로 따서 고기구워서 쌈싸먹는것이었거든요.
불행히도 이사를 준비하면서 쌈채소들을 거의 다 정리하는 바람에 쌈채소는 준비를 못했네요.
베란다 텃밭 준비하기 전에 전야제 정도로 생각하고 준비를 했답니다.
인근 정육점에서 오겹살 조금 구해오고 나머지 식재료는 집에 있는 것들로 준비를 했어요.
불판 가져다 놓고 베란다에 앉아서 먹는 재미도 나름 괜찮은데요.
바닥에 이사할때 나온 골판지 깔고... 환기 잘 되라고 창문은 바리바리 열어 두었구요.
연기가 많이 나지 안아서 다행히 옆집에서 민원들어 올일은 없을꺼 같네요.
요녀석들은 거실에 앉아서 고기 구워주기를 기다리고 있답니다.
우리딸 한테 '그거 뭐니 '하고 물어 봤더니 고기 저렇게 꼬치처럼 먹을거랍니다.
어디서 본건 있어가지고 ㅠㅠ.
베란다에서 제2의 텃밭을 준비하는 의미로 우리만 배불리 먹었는데요.
아마도 이번 회식이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듯하네요. ㅠㅠ
연기랑 기름은 별로 튀지를 않는데...
거실이며, 유리창에 은근 기름기가 베어 나서 미끌미끌하게 되어 버렸네요...
고기 먹는 1시간은 즐거 웠는데, 청소하는 2시간은 너무 힘든데요.
청소 다하고 나니 다시 배고 고파온다는 ㅠㅠ.
다음에는 쌈채소 잘 키운다음에 수육이나 족발을 사서 먹으면 더 좋을듯하네요.
아니면 치킨도 괜찮을듯 ㅠㅠ.
저는 슬슬...
베란다텃밭에 심을 작물 종류, 배치, 추가로 구입할 물품 내역서 만든다고 정신이 없네요.
아무래도 5월 말을 향해 달려가고 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채소들은
모종을 구입해서 하는 방법 말고는 시간적으로 너무 촉박하게 되어 버렸네요.
다음 베란다텃밭 회식 포스팅에서는 직접 키운 채소들로 풍성한 포스팅을 준비해 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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