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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일상다반사

[개고기 논란] 개고기 문화, 개고기 반대?, 개고기 찬성?

by 아라한 GO 2011. 7. 11.


■ [개고기 논란] 개고기 문화, 개고기 반대?, 개고기 찬성?

[개고기 논란] 개고기 문화, 개고기 반대?, 개고기 찬성?


이제 곧 있으면 초복이 다가 오네요. 초복, 중복, 말복... 희안하게 저는 이 세단어만 들으면 보신탕이 즉각적으로 떠오르더라구요. 그렇다고 제가 개고기를 좋아 하느냐. 그런것도 아닙니다. 그냥 살아 오면서 자연스럽게. 혹은 '복'자가 주는 의미가 개와 어떤 개인적인 연관성이 있나 봅니다. 


우리나라의 개고기 문화... 어떻게 받아 들여야 할까요. 무조건 개고기 찬성 혹은 무조건 개고기 반대? 참 어려운 문제입니다. 얼마전에도 '개고기 축제'를 진행하려다가 끝내 취내 된 사건도 있었더라구요. 이러한 개고기 논란은 아마 쉽게 종식되기는 힘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저역시도 개고기를 않먹어 본것은 아닙니다. 마지막으로 먹어 본지가 좀 오래 되었네요. 2000년도 초반이었던거 같은데요. 우연한 기회에 접하게 되었습니다. 그 전까지만 해도 개고기 반대 입장이었거든요. 아시는분을 따라 가서 먹어보기는 했지만. 막상 먹어 보기 개고기도 그냥 돼지, 소, 닭... 그냥 고기라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여기서 개고기 논란이 생기는것 같습니다. 그냥 식용 고기라고 생각하면 개고기 식용을 찬성할 것 같구요. 반대로. 인간과 가장 친한 동물(반려 동물)로 생각한다면... 극단적인 표현일수도 있지만. '친구, 가족'과 같은 동물을 식용으로 취한다는 입장에서는 개고기 반대론이 될것같습니다. 


저의 입장요. 솔찍히 지금은 조금 개고기 반대 입장입니다. 그렇다고... 절대 먹지 마라 이런거 아닙니다. ^^
물론, 동의보감에 찾아보아도 개고기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만큼 오래 전부터 즐겨 먹던 고기류의 하나죠. 그리고 북한 인가요. 개고기 통조림도 있다고 하더군요. 중국은... 뭐. 날아다니는것 중에서는 비행기, 헤엄치는 것 중에서는 잠수함 빼고는 다 먹는다고 하니까... 더 이상 할 말이 없겠죠. 


[개고기 논란] 개고기 문화, 개고기 반대?, 개고기 찬성?


이 사진은 저의 다른 블로그에서 보신분들도 있을겁니다. 6월초에 인근 동물원 가면서 우연치 않게 찍은 사진인데요. 참... 뭐라고 해야 할까요. 동물원에서 보호 받으면서 살고 있는 동물들이 있는 반면, 이렇게 철창 우리에 갖혀서 생을 마감(?) 하는 녀석들도 있으니 말이죠. 

물론. 제가 동물인권 뭐... 이런걸 이야기 하고자 하는것도 아니구요. 개고기 논란을 종식시키자는 것도 아닙니다. 그리고 개고기 찬성 하시는 분들을 개고기 반대파로 끌어 들이고 싶지도 않습니다. 

개고기... 식용... 그건 개인적인 판단이라고 생각합니다. 최소한 식용으로 한다고 하면... 그 유통 과정이나 청결 등 이런 부수적인 문제들도 한번 생각해볼 필요가 있을거 같습니다. 또한 개고기 논란에 대해서 이렇게 이야기 하시는 분들도 있으시겠죠. 소, 돼지랑 개고기랑... 고기라는 측면에서 보면 무슨 차이가 있냐...? 에휴...여기에 대해서도 제가 딱히 할말이 ㅠㅠ 

이건 정말 개고기를 어떤 관점에서 바라보느냐의 문제라 생각이 됩니다.

[개고기 논란] 개고기 문화, 개고기 반대?, 개고기 찬성?


사진을 담을때가 6월 초였던거 같은데요. 정말 더웠습니다. 장마오기 전에 꾀 더운날씨였거든요. 차를 타고 가는데... 작은 우리에 2마리가 있는줄 알았습니다. 그런데...헉... 세마리... 고개도 들수없고. 날은 더운데. 물도 없고. 혀가 축 늘어져서...

처제식구랑, 저희랑 동물원 가는데... 참... 아이러니 하더군요. 왜 같은 동물인데..........

개고기 논란은 우리나라에서는 영원히 종식되기 힘들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개고기 식용을 찬성, 혹은 반대를 하던. 개고기의 소비시장을 생각할때 연간 수요가 엄청날것이라 예상됩니다. 그 많은 개들은 어디에서 공급되는 걸까요. 이전에 티비방송에서 보니 유기견도 심지어 식용 개고기로 둔갑하는 경우가 있더라구요. 그냥 고기라고 생각하면 그게 뭐 어떻냐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글쎄요. ㅠㅠ

제 생각은 개고기 문화에 대해서는 그다지 반대, 찬성 하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 

이제 초복도 다가오는데... 개고기 논란... 아마 아직 개고기는 합법이 아닌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정말 합법화 하자니 동물보호론자들의 눈총, 해외의 눈총도 무서울것이고, 불법(현재)으로 그냥 두자니... 사실 이렇게 보면 시중에 있는 보신탕집은 다~~~ 불법 영업하는것이니... 정말 개고기에 대한 합법, 불법화는 쉬운 문제가 아니네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