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접착제 사용해 보신분들은 공감하실까요?
컴퓨터를 장시간 이용하시는 분들의 특징중에 하나가 자기 몸에 맞는 마우스, 키보드, 모니터 등을 고집하는 측면이 있습니다. 저 역시도 그런데요. 키보드는 아이락스 KR-6170 만을 고집하네요. 초창기에 나왔을때 부터 벌써 2개정도 이별하고 동일한 모델로 색상만 바꾸어서 계속 사용중입니다. 몸에 익숙해 지다보니 계속쓰게 되는 경향, 새로운것을 구입해서 쓴적도 있는데요. 결국은 구관이 명관이더군요.
잘 쓰던 녀석이 하필 급할대 키(KEY) 하나가 고장나더니 ㅠㅠ 급하게 구입할 곳도 없고해서... 순간 떠오른것이 순간접착제 였습니다. 순간접착제 하면 대부분 무엇이든 척척 잘 붙인다고 생각을 하잖아요...
바로 문구점가서 하나 구입해 왔습니다. 아직도 천원하더군요.
컨트롤(Ctrl) 키도 삐걱 삐걱 하길래 뜯어 내서 접착제 붙여주었습니다. 확실히 효과는 있더라구요. 척 하니 잘 붙는데... 프로가 아니다 보니 뭔가 좀 어설프게 수리가 되어서요. 사무실에서는 동일한 제품 주문해 둔걸 써야 겠네요. 이 녀석은 이제 집에서 사용하는 용도로 체인지 들어 갑니다.
자. 접착제랑 떨어져 나온 키보드 입니다. 순간 접착제 잠시 다른거 한다고 사용하고 닫아 두었는데 뚜겅이랑 주입구랑 달라 붙어 버렸네요. ㅠㅠ 아 이거 매번 왜이러는지 ㅠㅠ
어쩔 수 없이 도구를 이용해서 순간접착제를 뭍힐 곳에 살살 발라 줍니다... 여기까지는 좋습니다.
이제 키보드 조각을 키보드 몸체에 살포시 얹혀 주기만 하면 되는데요...
결국....
사진찍는다고 왼손으로 살살살 키보드에 붙이다가 순간접착제 액이 흘러 내렸는지 ㅠㅠ
손가락이 붙어 버렸다는... 순간접착제 사용해 보면 붙으라는건 잘 안붙는 경우도 있던데...
손가락은 왜이리 잘 붙는지 ㅠㅠ 완전 안습...
아~~~
순간접착제가 손에 뭍어서 손가락이 붙었을 때는 미지근한 물에 담구었다가 떼면 효과적이라고 사용 설명서에 나와 있네요. 몇번 사용해본 경험상 순간접착제가 제일 잘 붙이는 것은 '손!가!락!' ㅠㅠ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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