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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일상다반사

TV 방송 출연해 보니, 나에게도 울렁증이 ㅠㅠ

by 아라한 GO 2012. 5. 4.



TV 방송 출연해 보니, 나에게도 울렁증이 ㅠㅠ


요즘 도통 블로그 관리를 못하다가 가끔씩 포스티을 날리는 수준으로 관리를 하고 있네요.

이웃방문은 거의 못한지가 언제인지 ㅠㅠ 언제나 찾아주시는 많은 이웃님들 

이자리를 빌어서 사과의 말씀 올립니다. 


"언제나 감사하고 죄송합니다.'

보답할 날이 오겠죠 ^^

오프라인 정모 있으면, 못난 아우지만 언제든 연락주시구요. 비호처럼 날라가서 찰떡 처럼 앉아 있을겁니다.



베란다텃밭이란 주제로 블로그를 운영한지가 그래도 2~3년정도는 된것같습니다.

요즘에는 이런저런 핑계로 사진도 잘 않찍고 그래서 그런지 유입도 많이 감소하고 

좀 타격은 있습니다. 뭐 어차피 베란다텃밭으로 돈을 벌려고 수익모델로 잡은 것은 아니라서요.

크게 신경은 쓰고 있지 않습니다.

블로그에 올리지는 않아도 꾸준히 운영은 하고 있으니까요

올해는 거의 '토마토'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병충해도 적고 키우기도 쉽고 ^^

따먹는 즐거움이 왔다입니다.



블로그를 운영하다보면 참 재미 있는 일이 있는데요.

이웃을 온라인 상으로 만들어가는 즐거움 그리고 누군가 특히 언론쪽에서 내 글을 읽고 취재 의뢰나

촬영과 같은 의뢰, 기고 등의 부탁이 들어오는것이 처음에는 정말 가능할까 했지만

가능합니다. 물론, 주제에 따라서 달라질겁니다. 

수익형 블로그는 어떤 방향으로 잡아야 방송에 나갈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겟습니다.

내가 얼마번다라고 퐝퐝 공개를 하면 모를가 ^^


베란다텃밭의 경우 정보제공형 포스팅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관심을 가지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되네요.

그리고 취재의뢰가 들어오는 철이 있습니다. 초봄에서 초여름까지 2월말에서 5월 초까지 입니다.

물론, 비정기적이기는 한데요. 그냥 연락이 한번씩 오더라구요.



이전에 꼴찌형님이랑도 이야기 하면서 작가들도 블로그 글을 많이 참고하고 아이디어를 얻는다고 하더라구요

허걱. 작가들은 아니 그럴줄 알앗는데 하하하하.....

아고. 울렁증 이야기 하려다가 이야기가 딴데로 흘렀네요. 

얼마전에도 SBS 8시 뉴스 ㅋㅋㅋㅋ

에버그린 형님은 보시고 바로 연락을 주시는센스.

암튼 전화기 불이 좀 났습니다.

희아 이런저런 방송 몇번 출연했지만 역시 8시 메인 뉴스의 위력이 대단하더라구요.

몇년동안 연락이 없던 친구 한테서도 연락이 오고 말입니다.


근데 지금은 좀 덜한데 처음에 촬영할때는 그 뭐라고 해야 할까요. 

시간이 다가올수록 속이 메스껍고 막 토...가 나올려는 그런기분

지나치게 긴장을 하면 그렇다고 하던데요. 

몇번 하고 나니 이제는 거의 없어진듯합니다. 

그냥 알아서 이야기 하면 알아서 편집하고 짜를건 잘라서 방송을 해 주더라구요.



그리고 더욱 재미있는 경험은 SBS 'WHY' 라는 금요일 저녁에 하는 방송이 있습니다.

거기서 연락이 와서 촬영했습니다.

베란다텃밭이 저의 주요 공격무기 인데 에잉 Y 방송 주제하고는 좀 않맞는것 같은데 왜 연락이 왔을까 

했는데 이전에 제가 쓴글...



2010/12/08 - [일상속의 이야기] - "기적을 목격한 지하철", 풀리지 않는 진실


이 글을 보고 연락을 주셨더라구요. 그냥 저도 재미삼아 한번 적어 본글이었는데요.

제가 제보를 한것도 아니고 작가분이 보고 연락을 준겁니다. ㅜ,.ㅜ

처음 연락 왔을때 글을 쓴것은 기억이 나는데 언제 쓴건지 어떤 글을 본건지 저도 기억이 가물가물.

이전에 작성했던 글도 좀 관리를 하고 해야 하는데 이건 도통 시간이 안나니 말입니다.



오늘 저녁에도 방송을 한다고 하는데 2부작으로 편성이 되었다고 하더라구요.

정작 저는 지난주에 부산에 내려가 있어서 보지도 못했는데 

미국에 있는 친구한테서 뜻하지 않게 메일이 왔더라구요.

우연히 한국 방송 틀었는데 에잉 많이 본 녀석이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블로그 주소 나오길래 들어 왔다는 겁니다. ^^

제 연락처야 공개가 되어 있으니 메일로 보냈더라구요.하하하하


참 재미 있죠.

우연치 않게 블로그를 시작하게 되었고.

세상 살아가면서 TV에 나올일이 있을까 아무리 생각해봐도 

블로그를 하지 않았다면 다 불가능한 일이 아니었을까 생각되네요


에공. TV 나가고 이런거 보다 글빨을 좀 세워야 하는데 말입니다.

요즘은 도통 글 실력이 늘지 않아서 고민이네요. 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