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비지니스/창업정보

창업맞춤형사업 결과 발표 확인하시고 좌절하지 마세요!

by 아라한 GO 2013. 5. 24.

창업맞춤형사업 발표 확인하시고 좌절하지 마세요!



정확하게 5월 23일에 2013년 창업맞춤형 사업결과발표가 최종적으로 나왔는데요. 선정되신 분들은 정말 9부 능선을 넘었다고해도 과언이 아닐겁니다. 선정되신분들은 앞으로 일정을 따라가시면 되실것이고... 구지 어떻게 하시라라는 말을 드리는것은 큰 의미가 없어보입니다.


제 글을 보시고 힘을 내셨으면 하시는 분들은 이번 창업맞춤형 지원사업에 선정되지 못하신 분들입니다. 창업넷 결과에 보시면 불만을 토로하시거나 좌절을 하시는 분들이 있으시던데요. 흠... 그러실 필요 전혀 없다고 생각합니다. 사업계획서 검토부터 발표평가까지 담당하였던 평가위원들도 결국은 사람입니다...


이번에 선정이 않되신 분들 중에 댓글을 보니 '내 아이템이 않좋은것같다.' 라는 생각을 하시는 분들도 있으시던데요. 한말씀드리자면... 이 창업맞춤형에 선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사업 아이템이 나쁘다라고는 이야기 하기 힘듭니다. 시장상황은 어떻게 변할지 모르고 실제 사업화가 진행되었을때 소비자들의 반응이 어떨지 모릅니다. 


저 역시 발표평가를 받을때 심사위원과 조금 의견 차이가 있었습니다. 저는 뭐... 발표 평가 하면서 호전적으로 진행했습니다. 어차피 앞에 앉아 있는 심사 위원들의 펜대에 따라서 선정이 되고 않되고 차이는 있겠지만... 내가 여기서 주눅이들 필요는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자 이야기가 조금 다른곳으로 흘러갔는데요. 

정부 지원사업 중에서 창업자들이 가장 선정되고자 노력하는것이 바로 창업맞춤형 사업인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이 창업맞춤형 사업에 참여한다고해서 내가 반드시 성공한다라는 공식과는 연결되지 않습니다. 정말 내가 자신이 있고 이 아이템을 사업화로 진행해야겠다라고 생각한다면 방법론적으로 접근을 하시는것이 정신적인 건강에 좋을 것입니다. 


그리고 실제 창업을 하고 사업을 하다보면 '자금'적인 문제 때문에 골머리를 앓는 경우가 자주 있을겁니다. 정부에서 지원하는 창업맞춤형과 같은 지원사업은 단지 창업을 시작하기 위한 단계이며, 이러한 지원사업의 선정 '가부'의 결과가 내 사업 아이템이나 이후 사업화와는 무관하다는 것입니다.


조금 어렵게 적은것 같기도 한데요. 

창업자의 의지가 있다면 기보, 신보, 창진원, 금융기관 등등등 다른 방법론을 강구해 볼 필요가 있다는 겁니다. 실제 창업맞춤형 사업에 참여하더라도 일정과 비용 사용에 부분적인 제약이 있기 때문에 엄청난 메리트라고 보기는 힘듭니다. 중점, 일반 과제 이렇게 구분이 되어 3,500만원 5,000만원 지원이라고 되어 있지만 사업비 협약에서 결국은 삭감이 됩니다. 이것도 결국은 사람이 하는거죠...


제가 드리고 싶은 이야기는 이 지원사업에 선정되지 않았다고해서 결코 낙담할 필요도 없습니다. 그렇다고 다음 지원사업을 무한정 기다리는것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조금 발품을 파시고 여러기관에 상담해 보시면 다른 길이 있습니다. 자금을 '지원'해 주는 만큼 제약이 있는것도 사실이구요. 


특히, 청년층의 지원자 분이 선정이 않되셨다면... 청년창업지원센터나 기타 유관기관들을 끊임없이 검색하고 방문해 보세요. 그냥 게시판에서 상담글 하나 올리고 '이정도면 됬어'라는 자기만족에 빠지지 말고... 조금더 적극적으로 움직일 필요가 반드시 있습니다. 사업계획서 거창하게 잘 적었다고 혹은 발표 자~~~알 했다고, 이 창업맞춤형 사업에 선정되었다고 '내 사업 아이템이 좋다...'라고는 이야기 하기 어렵습니다.


창업, 사업을 하는 과정의 하나라고 생각하시고... 탈락하신 분들은 차선책을 연구하시는 기회로 삼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