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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란다텃밭61

베란다 텃밭에서 맺은 결실...그리고 겨울을 준비하며... 이제 날씨가 겨울로 접어드는 문턱에 서 있는것 같습니다. 밤낮으로 부는 바람이 많이 차가워 진것 같습니다. 지난주까지는 농촌봉사활동으로 주말에 제 베란다 텃밭을 거의 신경을 못쓴거 같습니다. 작물은 주인의 발자국 소리를 듣고 자란다고 하는데 ^^ 신경을 못써 줬는데도 저에게 풍성한 먹거리를 안겨 주네요... 이번에 수확한 작물은 아욱, 근대, 동초시금치, 20일적환무, 서울배추 정도 입니다. 이제 날씨가 추워지다 보니 베란다에서 재배할수 있는 작물 자체가 한정이 됩니다. 일조량도 줄어들고, 기온도 많이 떨어지다 보니 적당한 작물을 찾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처음에는 우리밀, 청보리를 좀 길러 볼려고 했는데, 종자를 구하기 쉽지가 않네요. 치마 아욱일겁니다. 이번에 씨를 여러종류를 뿌리면서 제가 어떤 작물인.. 2010. 10. 25.
집안으로 들어온 텃밭 이야기 요즘 채소가격 장난이 아니죠. 저두 얼마전에 장보러 갔다가 기절 몇번 하고 왔습니다... 이런 현상은 앞으로도 당분간은 지속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이렇게 채소값이 오르다 보니 많은 분들이 베란다 텃밭이니 실내 텃밭으로 검색해서 많이 들어오시더라구요.... 그런데 이제 슬슬 겨울이 다가오다 보니 베란다에서도 재배할수 있는 작물이 제한이 되게 됩니다. 아무리 아파트 베란다가 따듯하다고는 하더라도 서울에 사는 저의 집은 오래되서 그런지 엄청 춥습니다. 도전!, 도전! 또~~ 도전! 저두 계속 무슨 작물이든 계속길러야 겠는데 기온이 떨어지면 뭘 길러야 할지 모르겠더라구요. 그래서 자료를 찾다보니 양액(수경)재배라는 것을 찾았습니다. 양액으로 식물에 영양분을 공급해 주고, 조명은 인공조명 LED나 형광등을 이용.. 2010. 10. 7.
[베란다텃밭] 딸과 함께한 오이 커팅식 올해 베란다 텃밭을 하면서 제일 재미있게 키운 작물중에 하나가 오이 였던거 같습니다. 오이는 뭐낙 까칠한 작물이라 키우기가 쉽지 않다고 하더라구요... 첨에는 그런거두 모르고 그냥 씨앗 사서 무작정 심었습니다. 생각보다는 잘 자라 더라구요... 하지만 문제는 덩굴을 타고 올라가기 때문에 반드시 지지대와 줄을 대줘야 한다는 겁니다. ㅋㅋ 책도 찾아보고 사이트도 뒤지고 하면서 키웠는데... 벌써 몇개는 수확해서 먹었슴돠... 기억에 남기 위한 인증샷... 아직 딸이 어리기 때문에 기억을 못할까봐...ㅋㅋ 바루 인증샷 들어 갔습니다. 제가 자를려고 했는데 구지 자기가 잘라야 된다고 해서... 우리딸이 기념으로 커팅식을 했습니다. 요즘 흐린날이 계속되어서 인지 수확량이 좋지가 못합니다. 8월달에 22일 동안 비.. 2010. 9. 7.
우리집 베란다에 찾아온 반가운 손님 배추흰나비 얼마전에 오이도 수확하고 무얼 키울까 고민하다가 서울배추(얼갈이)를 심기로 했습니다. 이미 한차례 키워본 경험도 있고, 와이프님 반응도 좋고 해서 다시 시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조금 다르게 접근을 해 봤습니다. 아무래도 베란다 텃밭이다 보니 햇볕을 받을 수 있는 공간이나 시간이 좀 제한적입니다. 그래서 베란다 난간에 절제구조물을 타이(tie)로 튼튼하게 연결해서 그곳에 얼갈이 몇개를 두었습니다. 나머지는 집안에다 키웠구요. 어!! 얼갈이 잎에 구멍이 생기지? 저렇게 밖에 키우는 확실히 자라는 속도가 좋더라구요. 그리고 유기질 비료를 잘 줘서 그런지 쑥쑥 자라는 속도가 확실히 베란다 안에서 키우는 것이랑은 다르더라구요. 그런데 어느날 보니까 잎에 검.. 2010. 9. 1.
<텃밭이야기> 우리집 베란다에 오이가 열렸어요 텃밭이야기를 정말 오랜만에 올리는거 같슴니돠...^^ 처음에 상추부터 시작해서 깻잎, 쑥갓, 청경채, 얼갈이, 오이, 감자, 고구마, 대파, 마늘 등등 정말 손에 잡히는 것은 다 심어 봤슴니다. 재미도 있고 도시에서만 자란 저에게는 정말 색다른 경험이더라구요. 최근에 오이를 심었었는데 정말 감당이 불감당 이었슴니다. 어찌나 빨리 자라고 덩쿨을 치고 올라가는지 줄을 대고 옆에 나무로 잡아 주고 난리를 쳤었슴니다. 첨에는 정말 오이가 잘 자랄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무작정 심었슴니다. 애기가 이제 좀 자라다 보니 아파트에 살지만 뭔가 키우는 재미와 수확하는 즐거움을 줘야겠다에서 시작한것이 이제는 제가 더 재미 있어 하게 되어 버렸슴돠...사실 주말이면 베란다 텃밭 가꾼다고 거의 매달려 있슴니다. "모두들 오이.. 2010. 6. 29.
<텃밭이야기> 우리집 베란다를 자연 학습장으로 가꾸기 농사에 '농'자도 모르고 시작한 우리집 베란다 텃밭이 점점 풍성해 지고 있습니다. 첨에는 깅가밍가 하면서 시작한 텃밭 가꾸기 였는데 어느새 새싹식구도 늘어나고 저의 자본금도 야곰야곰 투자가 많이 되었습니다(ㅠㅠ). 베란다 텃밭 덕분에 주말에 할일이 하나 생겨서 좋습니다. 매주 무료하게 보내던 주말이 이제는 텃밭에 물주기, 조금 자란 새싹들 옮겨심기, 새로운 식구들 자리 잡아주기 등으로 하루가 분주하네요. ^^ 지난주에는 오이들이 어느정도 자라면서 줄대기 작업을 했습니다. 잘 핸건지는 모르겠지만 나름 머리를 짜서 매달아 주기는 했는데. 잘자랄지는 미지수 입니다. 아직 사진은 못찍었네요 ^^ 하나하나 가꾸고 키워나가는 재미와 더불어 내가 키운것을 맛보는.. 2010. 4.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