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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지니스/파워포인트(PPT) TIP

고객만족, 파워포인트 제작 할 때 이것만은 지키자!

by 아라한 GO 2010. 11. 17.




파워포인트 작업을 하다 보면 정말 다양한 보고서, 프리젠테이션을 보게 됩니다. 
저 뿐만이 아니라 요즘은 워낙 다양한 분야에서 파워포인트를 활용하기 때문에 많이들 
접하게 될겁니다. 좋은 프리젠테이션이란 어떤걸까요? 

여기에 대한 대답은 너무 광범위 할꺼라는 것을 잘 압니다. 하지만 프리젠테이션이 끝났을때, 
기억에 남는 경우도 있는 반면에 발표 내내 왜이리 시간이 않가지 하면서 하품을 연방 해 대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디서 이런 차이가 발생하는 걸까요? 사실 발표자는 이런것을 잘 모릅니다. 
정말 능숙한 발표자가 아니라면. 발표 당시에 워낙 긴장을 하고 있기 때문에 자기가 무슨 이야기를
했는지도 잘 모를 겁니다.


저는 이런 차이점의 발생에 근본은 청중을 배려하는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청중을 배려하는
방법은 워낙 광범위 하기 때문에 필요하다면 포스팅을 별도 주제로 잡에서 연재해 보도록 하구요.
오늘은 파워포인트를 만드는 방법을 기준으로 설명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보는 청중이 보기 편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어떤 것들을 고려해야 할까요?
이런 질문에는 정확한 답은 없습니다. 단만, 경험 그리고 전문가들의 조언을 참고해서 한번 
풀어나가 보겠습니다. 

글꼴(폰트), 크기, 색상, 도형, 애니매이션 외에도 고려해야 할 대상들이 많겠지만, 이 정도로 
간추려서 설명을 한번 해 보겠습니다. 




그럼 우선 폰트에 대해서 한번 설명해 보겠습니다. 최근에 많이 사용하는 폰트는 '맑은 고딕,
나눔 고딕' 정도가 될 겁니다. 그리고 윤고딕체, 돋움체, 바탕체도 활용하기에는 전혀 무리가
없습니다. 

폰트를 사용할 때 주의점 몇가지 알려 드리겠습니다.

1. 하나의 프리젠테이션(기획서, 보고서)에서 2가지 이상의 폰트는 쓰지 않는다. 
   (단, 디자인에 자신이 있으신 분은 무관 ^^)
2. 폰트는 반드시 함께 저장한다. (폰트 저장에 관련 된 포스팅)


프리젠테이션에서 너무 많은 글꼴이 등장하면 문서의 통일성, 일관성이 깨어져 버립니다. 
보는 사람이 불편합니다. 사실 명조, 신명조, 견명조체는 공문서 양식에는 맞는 폰트 일지
몰라도 프리젠테이션에서는 양날의 검입니다. 잘 쓰면 세련되게 활용할 수도 있지만, 
자칫 잘못하면 촌티가 날 수도 있습니다.

다음으로 폰트의 크기에 대해서 이야기 해 보겠습니다. 일반적으로 폰트의 크기에 대해서는 거의 
자리가 잡혀 있는 것이라 딱히 설명 드릴 부분은 없을듯 합니다. 
일반적으로 제목 : 18~22p, 소제목 : 16p, 본문내용 : 12~14p 정도면 규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프리젠테이션 하는 상황에 따라서 이 폰트의 크기도 달라 질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발표할 장소의 상황을 사전에 파악해 두는것이 중요합니다. 조명상태는 어떤지, 배경지는 어떤 
것인지 등등...이러한 상황에 따라서 제가 말씀드린 폰트 크기 규격에서 2~5p 크게 하시면 
가독성이 좋아 질겁니다.




색상은 3색 정도를 적절히 사용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아니면 초보자일 경우 무채색의 검정, 
회색, 흰색을 사용할것을 적극 권장합니다. 빔 프로젝트로 발표를 할경우 내가 원했던 색상을 
제대로 반영해 주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너무 현란하게 색상을 사용할 경우 청중의 
호기심은 잠깐 끌 수 있을지 몰라도 장시간 보고 있으면 식상함과 동시에 다양한 색상의 정보를 
받아 들이기 되어서 피곤함을 느끼게 됩니다. 

내용 자체 보다는 색상에 현혹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단, 자신이 포인트를 주고자 하는 부분에서는
대비색을 사용하여 과감하게 표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표적인 예로 스티브 잡스 선생님이 
계시죠. 실상 보면 파워포인트는 검은색 바탕에 노란색 글자 뿐입니다. 이런 파워포인트가 
스티브 잡스라는 명성이 있기 때문에 멋있어 보이고 있어 보이는 거지 회사에서 이렇게 만들면
욕먹습니다. 정성이 없느니, 장난 치느냐, 니가 스티브 잡스냐 등등 엄청난 총알이 날라 옵니다.
그렇다고 이런 말에 욱~ 해서 이런 저런 색상을 너무 집어 넣으면 난잡해 질수가 있습니다. 




애니매이션 같은 경우, 2000년도 초반에 만들어진 프리젠테이션을 보면 정말 현란합니다. 
뭐가 휙휙 날라다니고 뽀로롱 이런 저런 음향 효과도 엄청 많이 나옵니다. 지금 보면 촌스럽죠. 
요즘은 거의 애니매이션을 최소화 하는게 더 멋스럽고 프로다워 보입니다. 페이지를 넘길때 한번,
하나의 슬라이드 안에서 많아야 두번 정도 사용한는 것이 좋습니다. 

사실 애니매이션은 시선의 흐름을 유도할때 쓰는 것이 좋치 되도록 사용을 않하는 것을 권해 
드리고 싶네요. 그리고 충분하게 리허설을 거치지 않아서 애니매이션과 발표자의 내용이 맞지 않으면 극적인 연출을 하기 힘듭니다. 오히려 '아~ 저 친구 제대로 준비를 않했구나!' 하는 식의 핀잔만 듣게 될겁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음향효과는 절대 넣지 말도록 하세요. 일반적으로 음향 세팅이 완벽하게 
이루어진 곳에서는 어느정도의 효과를 얻을 수 있겠지만, 넓은 장소에서 제대로된 음향 시설 없이 
'휙~', '퉁~' 등의 어색한 음향은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엄청난 무안함을 느끼게 합니다. 

TIP. 음향은 그냥 라이브로 본인이 육성으로 지루해 질쯤 한번 해 주는것이 오히려 분위기 반전의 효과가 있을 겁니다. 




프리젠테이션을 하는 목적은 다양하지만 최종적인 목표는 동일할겁니다. 사업을 하고자 하는 
사람을 성공적인 투자유치를 위해서, 신규 사업을 진행하는 사람은 그 사업의 안정적인 시작을 
위해서 진행하게 됩니다. 결국 프리젠테이션을 하는 근본적인 이유는 내가 원하는 것을 성취하기 위해서 하는 겁니다. 실패하기 위해서 혹은 거절 당하기 위해서 자료를 준비하고 파워포인트를 
만드는 사람은 단 한명도 없을 겁니다. 그렇다면 내가 발표하는 프리젠테이션은 그에 걸맞는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야 합니다. 인간은 엄청난 정보과 기회 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지금 
내 앞에서 발표하는 혹은 투자를 권유하는 사람이 전문가 다운 모습을 보여 주지 못한다면 그냥 
시간 낭비라고 생각 할 겁니다. 파워포인트 사실 귀찮기도 하고 시간도 많이 걸립니다. 하지만 
이러한 자료를 많이 보아온 사람은 그 자료 자체 만으로도 준비하는 사람이 얼마나 정성과 시간을 
쏟았는지 충분히 알 수 있습니다. 자연스럽게 마음도 움직이게 되겠죠...